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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평균 연봉 5000만 원 첫 돌파, 내 연봉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호황을 탄 대기업들이 대거 성과급을 푼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300인 미만은 418만 원으로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종 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의 임금 총액이 9,387만 원으로 가장...

기업 평균 연봉 5000만 원 첫 돌파, 내 연봉은?

경총 '2025년 사업체 임금 인상 특징 분석'

"300인 이상 기업, 최대 규모 성과급 영향"

대기업 7,396만 원 > 중소 4,538만 원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지난해 대기업 등 직원 수 300인 이상 기업 근로자의 연간 임금 총액이 7,396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지급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 영향에 상용근로자 평균 연봉은 처음으로 5,000만 원을 넘겼다.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은 4,500만 원에 그치며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확대됐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5년 사업체 임금 인상 특징 분석'을 보면, 국내 상용근로자의 지난해 평균 임금 총액은 전년보다 2.9% 늘어난 5,061만 원으로 사상 처음 5,000만 원을 넘겼다. 임금 총액은 기본급 등을 포함한 정액 급여와 성과급 등 특별 급여를 합산한 금액(초과 급여 제외)이다.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의 임금 총액(7,396만 원) 인상률은 3.9%로, 전년(2.2%)보다 높아졌다. 반면 중소기업이 포함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연 임금 총액은 전년 보다 2.5% 오른 4,538만 원에 그쳤다. 대기업이 포함된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들이 받은 총액의 61.4% 수준이다. 2024년(62.2%)보다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대기업 중심의 성과급이 전체 임금 격차를 키웠다.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 근로자가 받은 평균 특별 급여는 1,843만 원으로 2024년(1,742만 원)보다 5.8% 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호황을 탄 대기업들이 대거 성과급을 푼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300인 미만은 418만 원으로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종 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의 임금 총액이 9,38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이 3,175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두 업종 간 격차는 6,212만 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인상률 역시 금융·보험업이 5.9%로 가장 높았다. 광업이 0.1%로 가장 낮았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근로시간 유연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고령자 계속 고용이나 근로시간 단축 같은 사회적 과제를 부작용 없이 추진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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