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에 공개한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 기계연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반세기의 연구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기계연은 14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에서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K-Moonshot)’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가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등장했다.
기계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을 통해 개발 중인 카이로스는 인간과 상호작용, 자율적 학습을 지향하며 인간과 공존해 산업과 일상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형 지능 로봇의 연구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다.
류석현 원장은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슬로건으로, 앞으로 50년을 향한 미래 비전 ‘KIMM-NEXT 50’을 선포했다.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공존하는 지구를 만드는 기계기술’ 비전과 5대 도전목표, ‘미리 가 본 2050’, 5대 대표브랜드 등을 선보였다.
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연구원을 거쳐 간 8000여 임직원들의 헌신과 집념은 정밀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로봇, 국방 분야 등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조선, 제철, 자동차, 플랜트, 기계금속 등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술 토대를 만들었다”며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산업화에 헌신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간은 기계연이 지능형 기계문명 시대를 선도하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선도 연구기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연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오는 19일까지를 ‘기계주간’으로 설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대전’과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기계연은 1976년 12월 30일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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