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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급등·급락 널뛰는 증시·환율‥은행엔 82조 원어치 달러 쌓였다

어제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락하며 환율도 다시 1,52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급등·급락 널뛰는 증시·환율‥은행엔 82조 원어치 달러 쌓였다

뉴스데스크

구민지

급등·급락 널뛰는 증시·환율‥은행엔 82조 원어치 달러 쌓였다

급등·급락 널뛰는 증시·환율‥은행엔 82조 원어치 달러 쌓였다

2026-06-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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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락하며 환율도 다시 1,52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수출 호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쌓아놓고 있는 달러 잔액은 최근 계속 늘면서 우리 돈으로 80조 원 상당을 돌파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8천을 회복한 지 단 하루 만에 다시 곤두박질쳤습니다.

오전까지 그나마 버티더니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7,50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강한 매도세에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개인이 5조 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그만큼 내다 팔았습니다.

장 마감 직전 다소 반등하며 7,700선은 겨우 지켰습니다.

[금정섭/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금리 상승 때문에도 약간 우려가 있는 상황이니까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다음 주 전후까지는 좀 변동성이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1,510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사흘 만에 반등해 1,52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외국인이 한 달 넘게 국내 주식을 팔기만 하자 한 달 가까이 1,500원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수출로 벌어들인 뒤 은행에 쌓아두고 있는 막대한 달러 자금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업과 기관이 5대 은행에 맡긴 달러 잔액은 어제 기준으로 539억 달러, 우리 돈 82조 원에 달합니다.

지난 3월 이후 매달 더 늘고 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

"글로벌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서 기업들이 수출입 결제자금과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요."

수출로 벌어들인 자금 자체가 늘어난 데다, 환율이 더 오를 걸 예상해 환전하지 않는 돈이 많다 보니, 환율이 더 오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환/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원화로 바꿔지지 않고 달러로 계속 있다고 그러면, 달러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되고 이에 따라서 좀 환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대상으로 달러 예금의 과도한 유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차익을 노린 시장 교란 행위가 없는지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전효석, 황주연 / 영상편집 :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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