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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주 뉴욕증시 전망] 이번주 최대 변수는 '채권금리'…FOMC 의사록·엔비...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과 채권금리 흐름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연준 내부의 금리 인하 기조 변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금주 뉴욕증시 전망] 이번주 최대 변수는 '채권금리'…FOMC 의사록·엔비...

연준 내부 금리 인하 신중론 확대 가능성

엔비디아·월마트·타깃 실적 발표 예정

미국 경기지표 따라 반도체·소재주 변동성 커질 듯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과 채권금리 흐름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연준 내부의 금리 인하 기조 변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까지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뉴욕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는 미국 국채금리 흐름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식 변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FOMC 당시 12명의 위원 중 1명은 25bp 금리 인하를 주장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동의하면서도 정책 성명 내 완화적 문구 유지에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만큼 매파 성향 위원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의사록 공개를 통해 연준 내부 분위기와 향후 정책 방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AI 및 반도체주 중심 강세 흐름과 차익실현 매물이 반복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AI 랠리 지속 기대감 속에 다우지수가 장중 5만선을 돌파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시장 기대를 충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반영됐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결국 다우지수는 한 주 동안 0.17% 하락한 4만9526.1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0.13% 상승한 7408.50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08% 내린 2만6225.15로 장을 끝냈다.

이번주에는 NVIDIA 실적 발표가 최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총마진율(GPM) 75% 유지 여부와 AI 추론 시장 관련 언급이 중요하다”며 “AI 산업의 중심축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이동하면서 최근 엔비디아 주가 흐름이 CPU 및 메모리 반도체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둔화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기대 이상의 실적과 긍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할 경우 AI 및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고평가 부담 속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비 경기 흐름을 가늠할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월마트와 타깃 실적은 미국 소비심리와 경기 둔화 우려를 판단할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소비 기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발표되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와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 결과에 따라 경기 민감주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며 “미국 경기의 견조함이 확인될 경우 수출주와 소재주 중심 반등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화학과 에너지, IT 가전 업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18일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19일에는 4월 잠정주택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과 Home Depot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4월 FOMC 의사록 공개와 함께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및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엔비디아와 타깃 실적도 발표된다.

21일에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4월 주택착공·건축허가, 5월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월마트 역시 이날 실적을 공개한다.

22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 4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도 예정돼 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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