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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권,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전개... "청소년 보호에 사회적...

대표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이사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금융권,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전개... "청소년 보호에 사회적...

경찰 단속 7000명 적발…중독 문제 사회 전반 확산

금융권 릴레이 참여 확대, 예방 활동 본격 전개

금융업계가 릴레이 형식으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도박 중독 환자 수 증가와 함께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함이다.

20일 KOSIS 100대 지표를 보면 초중고 학생 수는 501만5310명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이후 초중고 학생 수는 매년 줄고 있다.

지난 2016년 588만2790명에서 2020년 534만6874명으로 50만명 이상 감소했으며 2024년에는 513만2180명으로 520만명을 넘지 못했다.

청소년 도박 문제, 수치로 드러난 확산 흐름

그러나 초중고생 수는 줄고 있는 반면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와 진료비는 크게 증가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이는 국내 청소년들의 도박 경험률 등 도박 행동 및 관련 인식을 파악하고 '청소년 도박 예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함이다.

지난해 청소년 가운데 도박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평생 경험률은 4.0%로 전년 4.3%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도박 경험자 중 지난 6개월 이내 도박 지속 경험률은 19.4%로 같은 기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도 사이버도박 범죄는 대표적인 중독성 범죄로 청소년까지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중독의 폐해와 심각성이 지속, 사회문제로 떠올라 1년간 청소년 도박행위자 7153명을 적발했다.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진료비 급증…"사회적 문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는 지난 2022년 64명에서 2024년 210명으로 약 3.3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억1000만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단순 상담이나 외래치료를 넘어 고비용 입원치료 환자가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청소년 불법도박이 급증하면서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

서 의원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단속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중독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는 개인의 학업과 건강을 해치는 문제를 넘어 △가정 붕괴 △범죄 재발 △사회적 비용 폭증 등으로 이어져 사회 전체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기 때문이다.

금융권 전반 확산…업권 넘어 공동 대응 흐름

이에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는 온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의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범사회적 캠페인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뱅크

대표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이사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청소년 비정부기구(NGO)인 'BTF 푸른나무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 프로그램 '제로라운드 프로젝트'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윤 대표는 "청소년 불법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이경근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임직원들과 함께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도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화생명은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운영 △가족돌봄청년 △암경험청년 지원사업 등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를 위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증권은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배형근 대표이사 사장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는 단순한 일탈이 아닌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면서 "현대차증권은 금융회사의 공적 역할을 바탕으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NH농협은행도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강태영 은행장이 동참했다.

NH농협은행은 이 외에도 △저출생 위기 극복 △아동학대 예방 △마약 근절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 은행장은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NH농협은행 또한 금융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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