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자립 지원하는 프로그램 진행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꿈' 지원
전세사기에 무너지지 않도록 응원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도약을 위해 금융권이 앞장서 도움을 주고 있다. 높은 집값에 독립을 엄두도 못 내는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며,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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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사들이 자립을 꿈꾸지만 어려운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미취업·취업초기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이음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청년 사업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가칭 '새희망가게'를 추진하고, 지방 중심으로 미소금융재단 지점을 확대 운영한다.
'청년미래이음대출'은 소득이 없거나 금융이력이 부족해 기존 '햇살론유스'와 같은 정책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웠던 고졸자·미취업자 등 사회 진입 준비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지원자격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대상자 중 34세 이하 미취업자 또는 취·창업 1년 이내 청년이다. 대출조건은 금리 연 4.5%, 최대 500만원 한도이며, 거치기간 최대 6년, 상환기간 최대 5년 이내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상품은 청년층의 특성을 고려해 현재 소득이나 상환능력보다는 자금용도와 상환의지를 중심으로 심사한다.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 소규모 창업자금, 취업 이후 초기 정착자금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 비용으로 자금용도를 넓혔다. 또한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필수 요건으로 설정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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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함께만드는세상, 신용회복위원회와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다시, 봄'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채무조정 중인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들이 신용을 회복하고 제도권 금융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금융위기 청년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10억원을 전달하며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다. 올해 협약에 따라 사회연대은행은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 1%의 초저금리로 생계비 대출(최대 300만원) 및 고금리대환 대출(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재무 상태 진단과 금융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기간 종료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자립지원금과 함께 1년간 △진로 탐색 △학업 성취 △자격증 취득 △취업 컨설팅 △일 경험 연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진로설계 과정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금융교육 과정을 새롭게 마련해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전국 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 'KB인재양성'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KB인재양성'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8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온 맞춤형 포용금융 프로그램으로 전국 청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보보안 분야 실리콘밸리 연수 참여, 창업 경진대회 수상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참가자들은 1년간 각 분야 전문 멘토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개인별 성장지원금을 바탕으로 자격증 취득, 공모전 참가 등 구체적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 국민은행은 지난 2월부터 청년 IT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KB IT's Your Life' 7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 거주 청년을 위한 비대면 전용반을 개설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하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두번째 줄 왼쪽 첫번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첫번째 줄 가운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두번째 줄 왼쪽 두번째),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두번째 줄 왼쪽 세번째),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세번째 줄 오른쪽 첫번째)이 본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과 20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미래금융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하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프로젝트 최종 참여자 선발을 위한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무형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존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금융, ESG, AI·데이터 분석 등의 교육을 강화했으며, 대한민국 금융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명동사옥에서는 프로젝트에 최종 참여할 청년들을 선발하는 본선대회도 진행됐다. 본선대회에서 선발된 최종 참가자들은 두 달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금융시장 및 금융상품의 이해 △ESG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아울러 △금융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및 LLM 기반 서비스 개발 △금융문서 AI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과 병행해 진행되는 현장 프로젝트에서는 팀별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하나금융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킨다. 또한 SK텔레콤과 협업하는 해커톤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혁신 금융 서비스 모델도 직접 도출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금감원과 함께 민관 협력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117명의 수료생과 12명의 하나금융 입사라 성과를 만들어 왔다.
신한은행은 청년 등 배려계층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사기 예방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이 이를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서 'HF 지킴보증' 또는 'HUG 반환보증'에 가입한 고객 중 △1991년생부터 2006년생까지의 청년 △본인 또는 배우자가 외국인이거나 귀화한 다문화가정 △본인·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중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다. '전세사기 예방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약 11억원 규모로 3,9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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