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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 IT부터 암호 보안까지… 이니텍, '제로 트러스트' 리더로 도약

네이버 증권. 전통 금융과 첨단 IT 기술의 결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핀테크 업종이 15일 정부의 금융 규제 샌드박스 확대와 디지털 화폐 도입 논의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금융 IT부터 암호 보안까지… 이니텍, '제로 트러스트' 리더로 도약

네이버 증권.

전통 금융과 첨단 IT 기술의 결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핀테크 업종이 15일 정부의 금융 규제 샌드박스 확대와 디지털 화폐 도입 논의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토큰 증권(STO) 등 새로운 자산 시장의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면서 인증 및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금융의 비대면화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면서 보안 솔루션이 곧 경쟁력이 된 점이 업종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탄력을 보여주는 종목은 보안 및 인증 솔루션 전문 기업 SGA솔루션즈다.

이날 오후 3시13분 현재 29.94% 상승한 703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분산 신원인증(DID) 분야의 선두주자인 라온시큐어 역시 29.90% 상승한 1만 186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금융 인증 및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는 종목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아톤이 25.18%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통합 보안 및 전자 서명 기술을 보유한 이니텍은 23.29% 상승 중이며, 통합 보안 관제의 이글루 역시 22.64% 상승한 7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이니텍이 인공지능(AI)과 제로 트러스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이며 정보보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공개키기반(PKI) 암호화와 데이터베이스(DB) 보안 등 전통적인 암호·인증 사업을 넘어 금융 IT 아웃소싱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 이니텍은 정부의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 기조에 발맞춰 ‘시큐어 AI(Secure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탐지하는 기술이다. 또한 전자금융 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강화된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지능형 보안관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며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접속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차세대 보안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기반 보안 솔루션의 한컴위드와 결제 플랫폼 강자인 헥토파이낸셜도 17.64% 오른 3만 335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IT 서비스와 시스템 통합 분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티센피엔에스와 시큐브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공인인증 분야의 신뢰도를 확보한 한국정보인증과 한국전자인증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혁신적인 핀테크 솔루션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의 주가도 긍정적이다. 핑거와 전자결제 시장의 강자 NHN KCP가 상승 중이다. 국내 최대 플랫폼인 NAVER는 4.71% 상승한 21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의 헥토이노베이션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가비아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플랫폼 기반의 금융 서비스 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와 경리 업무 자동화 솔루션의 웹케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플랫폼 거두인 카카오와 그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결제 수단의 다양성을 확보한 다날과 STO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갤럭시아머니트리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투자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대형주 및 전문 기업들도 견조하다. 지주사인 SK와 스마트 카드 전문 코나아이가 상승 중이다.

전자결제 선도 기업인 KG이니시스와 모바일 부품 및 결제 관련 기술의 성우전자 역시 우상향하고 있다. 아울러 KG파이낸셜, 인포뱅크, 한국정보통신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접점에 있는 기업들도 동반 약진하고 있다. 브리지텍과 해외 송금 전문 한패스가 상승 거래 중이다.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KT 역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업종 전반의 훈풍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업종 전반의 강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개별적인 수급 변화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해 하락 거래 중이다. 정밀 부품 및 NFC 관련 기술을 보유한 아모텍이 하락 흐름을 보이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산업 전체의 모멘텀 상실이라기보다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핀테크는 단순히 금융의 보조 수단을 넘어 AI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초개인화 금융 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기조와 STO 시장 개방 등 제도적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실적 기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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