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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 오르면 집값 폭락? 문통 때랑 다른 이유” 부읽남의 말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인상되며 일각에서는 2023년과 같은 폭락장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태익 부읽남TV 대표가 “현재 시장에 위험한 영끌족은 없으며,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집값이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금리 오르면 집값 폭락? 문통 때랑 다른 이유” 부읽남의 말

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영끌 때문에 시장 무너진단 사람들은 은행 상담 한 번도 안 받아본…”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인상되며 일각에서는 2023년과 같은 폭락장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태익 부읽남TV 대표가 “현재 시장에 위험한 영끌족은 없으며,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집값이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지금 영끌 때문에 시장이 무너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은행 상담을 한 번도 안 받아봤거나 집을 살 고민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는 ‘금리 오르면 집값 떨어진다? 지금은 과거와 다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 대표는 “결론부터 빠르게 얘기하면 영끌족은 없다.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한다가 정답”이라고 말했다. 금리가 오르면 이른바 ‘영끌족’들이 집을 팔고 이로 인해 시장에 매물이 쌓여 집값이 하락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출 규제가 심할 때 사금융까지 끌어모아 집을 샀던 과거의 영끌족들은 2022~2023년 기준금리가 급등하고 역전세가 터졌을 때 대부분 버티지 못하고 정리됐다”며 “그때 버텼던 사람들은 이후 반등장에서 집값이 올라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대폭 낮아졌기 때문에 이미 영끌족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지금은 LTV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물론 스트레스 DSR까지 촘촘하게 적용되고 있어 은행에 가면 능력만큼 빌려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대출 규제 자체가 과거와 다르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집값을 받치는 요인으로는 시중 유동성 증가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로 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며 “통화량이 급증하는 홍수가 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라는 둑을 쌓아 집값을 잡겠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전세난도 문제다. 실거주 의무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 수요로 넘어간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서울 전세수급지수를 보면 80% 이상의 사람들이 전세 공급이 부족하다고 답하고 있다”며 “임대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2020년 전세 대란 수준에 근접했다. 집을 사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져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철옹성이 됐다”고 판단했다.

정 대표는 “대외적인 대규모 전쟁이나 금융위기, AI 거품 붕괴 같은 초대형 글로벌 변수가 터지지 않는 한 집값이 내려가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영끌족이 망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나 희망 섞인 관측에 기댈 것이 아니라, 현실 지표를 냉정하게 봐야 한다”며 “쏟아지는 유동성의 홍수를 내 주머니에 담지 못하면 결국 가난해진다. 지금은 남 걱정할 때가 아니라 내 앞가림을 잘하고 각자도생해야 하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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