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거대한 산봉우리를 옮겨놓은 듯, 바위 하나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오랜 세월 주변 지형이 침식되며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 콜롬비아의 '엘페뇰 바위'입니다.
이 독특한 형태의 바위는 콜롬비아 북서부, 안데스 산자락의 작은 도시 '과타페'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에디슨 하라미조 / 과타페 시청 관광·경제개발국장 : 과타페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중 하나로 연간 약 250만 명의 방문객이 찾습니다.]
엘페뇰 바위 한쪽 표면을 따라 가파른 계단이 길게 이어집니다.
700여 개의 계단을 한 걸음씩 올라 마침내 정상에 다다르면- 푸른 호수 사이로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에밀리오 솔리스 / 에콰도르 : 솔직히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 피곤한데, 엄청 좋네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콜롬비아 풍경을 보니까 진짜 너무 멋져요.]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집집 마다 벽면을 장식한 '소칼로(Zocálo)'입니다.
과타페의 전통 주택에서 볼 수 있는 입체적인 부조 장식으로, 동물과 직업, 가족의 이야기부터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새겨 넣어 고유한 개성을 더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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