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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엑스, 메신저 앱 '엑스챗' 17일 출시...DM 기능 분리

계정 기반 송금이 가능해질 경우 개인 간(P2P) 결제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카카오페이나 토스와 유사한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메신저 기능 분리를 시작으로 AI와 결제까지 연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글로벌] 엑스, 메신저 앱 '엑스챗' 17일 출시...DM 기능 분리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엑스(X)가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을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한 '엑스챗(XChat)'을 출시합니다. 기존 플랫폼 내 메시징 기능을 독립시키며 서비스 구조 개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엑스는 DM 기능을 분리한 메신저 앱 엑스챗을 오는 17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전화번호 없이 엑스 계정만으로 전세계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메타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별도 앱으로 분리한 방식과 유사합니다.

엑스챗은 보안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화면 캡처 차단과 메시지 자동 삭제 기능을 제공하며, 종단간 암호화(E2EE)를 적용해 서버에서도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광고를 포함하지 않고 사용자 데이터 추적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입니다.

향후 엑스챗은 인공지능(AI) 기능과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 확장이 예상됩니다. 그록3 기반 기능이 적용될 경우 음성 대화, 이미지 인식 등 기능이 추가되며 메신저를 넘어 AI 기반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에브리싱 앱'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채팅을 중심으로 정보 검색, 일정 관리, 티켓 예매 등 업무를 수행하는 '슈퍼앱' 역할을 엑스챗에 맡긴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엑스 머니(X Money)'와의 연동을 통해 결제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계정 기반 송금이 가능해질 경우 개인 간(P2P) 결제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카카오페이나 토스와 유사한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메신저 기능 분리를 시작으로 AI와 결제까지 연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엑스의 서비스 구조 변화가 플랫폼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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