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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극한 폭염' 영남권‥가뭄에 낙동강 녹조 비상

양산의 최고 기온이 42.5도를 찍고 한풀 꺾였다곤 하지만 경남 지역의 폭염은 여전합니다.

'극한 폭염' 영남권‥가뭄에 낙동강 녹조 비상

뉴스데스크

최원우

'극한 폭염' 영남권‥가뭄에 낙동강 녹조 비상

'극한 폭염' 영남권‥가뭄에 낙동강 녹조 비상

2026-08-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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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양산의 최고 기온이 42.5도를 찍고 한풀 꺾였다곤 하지만 경남 지역의 폭염은 여전합니다.

가뭄까지 겹쳐 주요 식수원인 낙동강에 녹조가 극심한 상황인데요.

최원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낙동강 하류 남지철교 인근.

녹차 가루를 뿌려놓은 듯 녹조가 두껍게 끼었습니다.

하류도 마찬가지.

창녕함안보 인근도 두꺼운 녹조 띠가 형성됐습니다.

어제 함안보의 수문을 열어 물을 흘려보냈지만 폭염에 녹조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습니다.

낙동강이 있는 경남 양산은 42.5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 강수량은 평년의 10분의 1 수준.

낙동강 근처 피서지인 계곡은 이미 말라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박현선/배내골 인근 상인]

"돌로 돼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 발목까지는 물이 차는 정도인데 지금은 거의 없고. 저기 웅덩이 부분에 조금 있다고 보시면 돼요."

국립환경과학원은 일주일간의 보 개방으로 녹조가 30퍼센트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문제는 농업용수 부족.

저수율이 40%에 불과해 녹조를 잡기 위해 보를 무한정 열어 둘 수도 없습니다.

[이정용/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총괄과장]

"녹조가 상류, 경북 쪽으로 확산하게 되면 추가적인 보 개방, 8개까지 해서 상류 4개 보까지 해서 8개 보 개방하는 것을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영남권 약 668만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

정부는 이번 보 개방이 녹조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원우입니다.

영상취재: 손원락, 이민혁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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