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플룸 아우라(Ploom AURA)' 4종. [출처=전제형 기자]
◆JTI,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재진입
JTI코리아가 '플룸 아우라(Ploom AURA)'를 내세워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리나 리(Irina Lee) JTI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은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다양성과 기술 도입 수준이 매우 높다"며 "'플룸 아우라'를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JTI코리아가 지난 2019년 첫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출시한 이후, 기대에 못 미친 점유율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의 여파로 2021년 판매를 중단한 경험을 극복하고 재진입하는 전략적 행보다. 이후 2024년 10월 '플룸 X 어드밴스드(Ploom X Advanced)' 출시와 전용 스틱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한국 시장 재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차별화된 스마트 기기, '플룸 아우라’
플룸 아우라는 맛, 사용 경험, 디자인 삼박자를 내세워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꾀했다.
프레드릭 에스트리포(Frederic Estripeau) JTI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 소비자들은 맛을 가장 중시한다"며 "'플룸 아우라'는 JTI의 독자 기술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를 탑재해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한 맛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기기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4가지 히팅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흡연 경험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모드는 최대 20스틱, 스트롱 모드 25스틱, 롱 모드 19스틱, 배터리 세이버 모드 27스틱 사용이 가능하며 1회 사용 시간은 3~6분으로 다양하다.
디자인도 슬림하고, 가벼운 바디와 곡선형 구조로 휴대성과 그립감을 강화했다. 색상은 제트 블랙, 로즈 골드, 네이비 블루, 루나 실버 4종이며 프런트 패널과 백 커버 조합, 포켓백 등 액세서리로 개인화가 가능하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플룸 아우라(Ploom AURA)'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이지원 JTI코리아 CA&C 디렉터(왼쪽부터)와 프레데릭 에스트리포(Frederic Estripeau) JTI코리아 마케팅 디렉터, 이리나 리(Irina Lee) JTI코리아 사장, 임동훈 JTI코리아 세일즈 디렉터가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출처=전제형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JTI코리아는 플룸 아우라를 통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약 3조5546억원으로 세계 4위 수준이다.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율은 2017년 2.2%에서 2023년 18.4%로 약 9배 증가했다.
다만 국내 시장은 KT&G의 '릴(lil)'과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가 합산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존 사용자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가 JTI코리아의 점유율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리나 리 사장은 "글로벌 목표는 오는 2028년까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10% 중반대 달성"이라며 "한국 출시가 글로벌 성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채널과 가격 전략
플룸 아우라는 다음 달 14일부터 공식 웹사이트,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몰, 서울·경기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정상 소비자 가격은 5만9000원이며, 최초 구매자에게는 공식 사이트 가입 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JTI코리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유통 전략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초기 시장 접점 확보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