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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권오중의 프레임 너머] [4] 연탄 수레를 끌어도 좋을 사랑

우리는 여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29세이던 아내와 23세 철부지 청년인 나의 연애는 시작부터 가시밭길이었다.

[권오중의 프레임 너머] [4] 연탄 수레를 끌어도 좋을 사랑

우리는 여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29세이던 아내와 23세 철부지 청년인 나의 연애는 시작부터 가시밭길이었다.

세련된 아내 곁에서 나는 늘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 위축되곤 했다. 계산대 앞에서 내 자존심이 다칠까 봐, 친구들 몰래 테이블 밑으로 슬쩍 지폐를 쥐여주던 섬세한 사람. 그 깊은 마음 덕분에 나는 초라한 현실 속에서도 감히 그녀와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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