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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힘 경북지사 예선전 '후끈'…경제정책·인구 소멸 해법 놓고 격돌

최경환 후보는 경제부총리 경험을 내세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북 분산 유치를, 이강덕 후보는 12년 포항시장의 행정력을 바탕으로 경북을 AI·로봇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이자 후보는 AI 기반 6대...

국힘 경북지사 예선전 '후끈'…경제정책·인구 소멸 해법 놓고 격돌

5명 예비후보 비전 토론회 개최

경제 공약, 인구소멸 해법 제시

통합무산 책임 놓고 날선 신경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16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비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재원, 백승주, 이강덕, 임이자, 최경환(가나다순) 등 5명 예비후보는 경북의 위기를 타개할 정책 역량을 제시하며 본경선 티켓 한 장을 거머쥐기 위한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쳤다.

후보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린 경제 지도를 제시했다. 최경환 후보는 경제부총리 경험을 내세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북 분산 유치를, 이강덕 후보는 12년 포항시장의 행정력을 바탕으로 경북을 AI·로봇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이자 후보는 AI 기반 6대 성장 정책을, 백승주 후보는 구미 K-방산 메카 조성을, 김재원 후보는 인허가 원스톱 시스템 구축과 신공항의 국책 사업 전환을 공약하며 세 대결을 벌였다.

북의 최대 위기인 인구 소멸에 대해서는 청년 정착이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 최경환 후보는 실효성 낮은 사업 정비와 ‘천원주택’ 확대를 제안했고, 김재원 후보는 취업 훈련과 수당을 연계한 ‘청년 인재 뱅크’를 내세웠다. 이강덕 후보는 교육과 일자리, 주거를 하나로 묶은 통합 지원 시스템을, 임이자 후보는 산업단지 연계 공공임대주택과 의료 인프라 혁신을 강조했다. 백승주 후보는 차별적 법인세 도입을 통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인재개발원을 확충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무산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둘러싼 책임 공방도 뜨거웠다. 백승주 후보가 책임 소재를 묻자, 이강덕 후보는 “이 지사와 당 주요 인사들의 공동 책임”이라고 답했고, 최경환 후보 역시 “모두의 책임이며 통합론 자체에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며 현직 지사를 동시에 견제했다.

이 외에도 김재원 후보와 최경환 후보 사이의 과거 수감 이력 및 지역구 변경을 둘러싼 설전, 이강덕 후보의 포스코 홀딩스 본사 이전 반대 투쟁에 대한 김재원 후보의 공세 등 후보 간 감정 섞인 신경전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공천에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 룰을 적용한다.

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제외한 5명이 예비경선을 치러 1인이 최종 경선에서 현역인 이 지사와 맞대결하는 방식이다.

地選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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