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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회 국토위,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적격’ 의견과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국회 국토위,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적격’ 의견과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은 이날 안건 의결 후 “홍 후보자가 경기도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고 국토부 제2차관 직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높은 이해도와 현장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적격 의견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반면 야당 측 부적격 의견에 대해서는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고 대통령과의 인연을 통한 초고속 승진 인사로서 원칙과 소신대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며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의 실패 사례를 볼 때 장관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홍 후보자의 서울 구로구 신도림 아파트 보유 내역 및 ‘영끌 매수’ 의혹,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인연에 따른 고속 승진 이력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경기 지방공무원 출신인 홍 후보자의 차관 발탁 및 장관 지명을 두고 ‘경기·성남 라인’의 벼락출세이자 보은 인사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주택 매입 배경에 대해 “시세 차익 목적이 아닌 전세계약 만료에 따른 실수요 매수였다”고 해명했다. 향후 부동산 정책 기조와 관련해서는 “공공과 민간 역량을 총동원해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 공급을 신속히 추진하고 전월세 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1996년 지방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홍 후보자는 경기도 건설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토부 제2차관에 발탁된 바 있다.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조만간 홍 후보자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공식 임명할 전망이다.

김진오기자 kim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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