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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제유가 급등'에 휘청인 코스피 매파 파월 부담…삼성전자 4%↓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4.07%), 현대차(-4.22%), LG에너지솔루션(-3.26%), SK스퀘어(-3.02%), 삼성바이오로직스(-2.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8%), 두산에너빌리티(-0.93%), 기아(-2.63...

'국제유가 급등'에 휘청인 코스피 매파 파월 부담…삼성전자 4%↓

장 마감 기준 원달러 환율 1501.0원…전장 대비 17.9원↑

1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61.81포인트(2.73%) 하락한 5763.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국제 유가 급등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흔들리면서 577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81포인트(2.73%) 하락한 5763.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63포인트(2.76%) 내린 5761.40으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742억원, 66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2조41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분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21.9원 급등한 15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1.63%, 1.36% 내렸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떨어졌다.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3% 하락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사우스 파르스의 가스전을 폭격했다는 소식은 개장 전부터 주가에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파월 의장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점도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다음 조치가 인상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도 국제 유가 급등과 FOMC 결과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엔비디아 GTC 모멘텀,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체 26개 업종 중 반도체 업종 수익률이 가장 두드러졌다"며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가능하나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구조적인 이익 사이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이번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확인했다는 점을 감안 시 대외 변동성 요인(중동 뉴스플로우, 연준 통화정책 등)이 일부 완화될 경우 반도체주 반등이 재차 나타날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4.07%), 현대차(-4.22%), LG에너지솔루션(-3.26%), SK스퀘어(-3.02%), 삼성바이오로직스(-2.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8%), 두산에너빌리티(-0.93%), 기아(-2.63%), HD현대중공업(-3.90%), 삼성물산(-2.68%), 셀트리온(-3.58%), 삼성생명(-1.9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KB금융(0.65%), 신한지주(1.5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43%), 전기·전자(-3.37%), 운수장비(-2.98%), 의약품(-2.77%), 전기가스업(-2.75%), 보험(-2.51%), 철강·금속(-2.45%), 운수창고(-2.25%), 통신업(-2.17%), 화학(-1.98%), 유통업(-1.92%)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0포인트(1.79%) 떨어진 1143.48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26포인트(2.17%) 내린 1139.12로 출발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5억원, 26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0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88%), 에코프로비엠(-3.46%), 레인보우로보틱스(-2.97%), 에이비엘바이오(-2.81%), 코오롱티슈진(-3.48%), 펩트론(-3.20%), 리가켐바이오(-5.26%)가 하락했으며 알테오젠(1.41%), 삼천당제약(1.40%), 리노공업(0.43%)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2조6065억원, 11조714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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