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반도체 공정 멈추면 치명상"…"10조 손실·글로벌 신뢰 붕괴 우려"
삼성전자·삼성바이오 총파업 예고에 "노사 문제 넘어 국가 경제·민생 위기"
송언석 "'노란봉투법' 현장 대혼란"…사용자 개념 명확화 등 법 보완 요구
[아시아타임즈=박서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를 볼모로 잡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란봉투법’ 보완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7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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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삼성전자 노조의 ‘7억 성과급 총파업’ 예고를 언급하며 “반도체 공급 차질을 걱정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반도체는 한 번 공정이 멈춰서면 되돌리기 힘든 치명상을 입게 된다”며 “직접적 영업이익 손실이 10조 원에 달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신뢰까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수천 개의 협력사는 물론 지역 상권까지 큰 타격을 받게 된다”며 “노사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민생의 문제”라고부연했다.
장 대표는 삼성바이오 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대해서도 “바이오의약품은 공정이 멈추면 배양세포까지 모두 폐기해야 한다”며 “안전성 우려로 해외 수주에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평소 만기친람하던 대통령이 ‘슬기롭게 대화로 해결하라’는 하나 마나 한 소리만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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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고성과자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노동자에게 n분의 1 방식으로 1인당 6억원까지 요구하는 것은 상식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재차 “반도체가 GDP 성장률의 55%를 책임지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를 볼모로 주주 이익과 국민의 미래를 훼손하는 행태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정부의 일방적인 노조 편향 정책이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노란봉투법 보완 방안으로 사용자 개념의 명확화, 교섭 대상을 임금과 근로조건으로 한정,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실 책임 정비 등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노란봉투법 개정과 산업 현장 혼란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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