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경선후보 3인, 반도체
정부부처이전-야구단유치
李정부 출범 전북발전 호기
실현가능성 꼼꼼히검증해야
전북특별자치도의 6.3 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나 눈에 띄는 공약이 나올 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워낙 굵직한 현안 사업이 대거 발표되면서 전북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고 미래 또한 점차 밝아지고 있어서다. 이에따라 도민들의 관심은 또 다른 대형 이슈나 사업, 정책이 발표될 것인지에 집중된다.
실제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 계획이 공식화하면서 새만금과 전북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북과 대기업-그룹은 크게 인연이 없다"는 말까지 돌았지만,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 이후 유수의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전북 안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 미래를 위한 6.3 지선의 추가 공약이 나올 지, 도민과 유권자들이 주시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등 3명이 경쟁하는 전북자치도지사 경선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용인 반도체 새만금 이전론이 이슈화됐다. 안호영 의원이 '에너지 식민지' 론을 꺼내들면서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지역에서 소비)론이 확산된 것.
특히 용인과 경기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반도체 산업 유치는 전국적 이슈로 팽창했다. 전북자치도-새만금 뿐만 아니라 전남권, 영남권, 충청-강원권에서도 유치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각 지역 관심이 높아졌다.
이원택 의원이 제시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등 농생명산업 관련 기관의 전북 유치 또한 이슈화됐다.
국회 농해수위에서 오래 활동한 이 의원은 전북자치도 발전을 위해선 이들 기관이 전북으로 결집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 의원은 또 30일, 국민적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11구단 창단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현직인 김관영 지사는 이재명 정부에서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핵심 과제들의 성사에 초점을 맞췄다. 도정 운영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현안사업들의 추진과 관련입법 성사에 주력하고 있다.
도지사 경선은 이처럼 전국 이슈와 맞물리는 게 많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군산조선소 매각 관련 MOU, 전북 제3금융중심지 이전 등 하나하나가 메가톤급 이슈다.
전주시장 경선을 포함한 도내 주요 시군도 곧바로 정책 경쟁 분위기가 형성될 전망이다.
경선참여자들이 정책 제시에 공을 들이는 건 민주당 경선 방식 때문이다. 당의 후보 경선 방식이 일반적으로 '권리당원 50%'+'국민여론 50%'라는 점에서 50%의 여론을 잡기 위한 대형 정책공약 경쟁이 펼쳐지는 것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김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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