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역시 이선희였다. 4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돌아온 국민 보컬리스트 이선희가 발매와 동시에 차트 정상에 오르며 그 압도적인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이선희는 지난 15일 정오 신보 ‘이제야 사랑이 보이네’를 전격 공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발매 직후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이선희 표 발라드’에 목말랐던 리스너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대형 아이돌 그룹들이 쏟아지는 ‘4월 컴백 대전’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깊은 울림과 서정적인 감성만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셈이다. 이선희가 직접 작사·작곡한 수록곡 ‘슬기로운 중년생활’ 또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중의 반응은 뜨겁다. “힘든 순간 조용히 위로를 건네는 목소리”라는 찬사와 함께, 무대 위 라이브를 향한 그리움 섞인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로 청춘의 아픔을 보듬는 이선희의 음색을 완벽히 시각화했다는 평이다.
‘그중에 그대를 만나’의 박근태 작곡가와 다시 손을 잡으며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번 신보는, 이선희의 자전적 통찰이 더해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힘을 증명해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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