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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의전원 입지 논의 본격화…전북도, ‘남원 유치’ 총력

정부가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립의전원 입지 논의 본격화…전북도, ‘남원 유치’ 총력

[앵커]

정부가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입지 선정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전북도는 남원 유치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원화 캠퍼스 논의 대응과 임상실습 체계 마련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를 꾸린 보건복지부.

최근 2차 회의를 열어 입지와 운영 체계 등을 설계할 4개 분야 전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의전원이 들어설 입지를 올해 안에 선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도도 전담 부서를 꾸려 전략 마련에 나선 상황입니다.

서남대 의대 폐교 뒤 장기간 공공의료 인력 양성기관 설립을 준비해 온 남원이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설립 터 55% 이상을 이미 확보해 둔 데다, 전북과 전남, 경남이 만나는 지역이라는 점, 무엇보다 국립의전원 설립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선 서울이 아닌 의료 취약지역에 들어서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김미정/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부지나 기반 시설 이런 설립 여건을 계속 디테일(상세)하게 점검하고, 또 교육이나 실습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도 정부와 같이 합을 맞춰서…."]

문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간 서울 집적화 구상을 여러 차례 내놓았다는 겁니다.

설립준비위가 꾸려지기 전부터 공식적으로 이러한 구상을 밝힌 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지원/민주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 "(장관 발언으로 설립준비위가) 캠퍼스 이원화하지 않고 단일 캠퍼스를 생각할 수가 있겠으며, 해당 부지 외에 다른 부지를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미리 가이드라인을 주신 것처럼 보여서 조금 부적절하다고 보였거든요."]

또 의전원 학생들의 효율적인 임상, 실습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에 의전원을 둬야 한다는 서울 집적화 구상에 대응하려면, 지방의료원과 책임의료기관 등을 연계한 지역 내 임상, 실습 체계 마련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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