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세계대사체총회’ 개막식에서 대구가 최종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사진은 개막식에 참여한 대구공동 유치단이 개최를 확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과학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연구 분야인 ‘대사체학’ 관련 전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국내 최초로 내년 6월에 열리는 2027 세계대사체총회(Metabolomics)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세계대사체총회’ 개막식에서 호주, 필리핀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구가 최종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
대구시와 엑스코(EXCO), 한국대사체학회가 공동 유치단을 구성해 지난 2년간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온 결실이다.
세계대사체총회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연구 분야인 ‘대사체학(Metabolomics)’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여기엔 전 세계 석학과 글로벌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2027 세계대사체총회’는 내년 6월께 대구 엑스코에서 전 세계 40개국에서 1천여 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천500여 명의 대사체학 연구자와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을 전망이다.
대사체학은 생체 내 화학 반응과 대사물질을 분석해 질병 진단, 신약 개발, 식품 안전 등을 연구하는 현대 생명과학의 핵심 분야로 총회 기간에는 기조 강연, 학술 세션, 산업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세계 각국 연구자들의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이번 총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역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세계대사체총회 유치는 대구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연구협력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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