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 직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이상민 기자=20일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 직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국내외 주요 경제 지표와 국제정세의 불안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5,770선을 넘어섰다. 이날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과 종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5포인트 상승한 5,778.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지수는 5,820.47로 잠시 올랐으나, 그 상승세는 다소 완화된 상태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일 대비 9.0원 하락한 1,49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34억원, 78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280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76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19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03.72포인트 하락하는 등 하락세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상과 국제 정세 불안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화 시도 발언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한국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0.25% 상승하여 20만1천원에, SK하이닉스도 0.30% 상승하며 101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주요 주식도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SK스퀘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화학 등이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운송장비·부품과 보험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해결 기대감과 유가 하락 전환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3.18포인트 올라 1,146.66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상승세인 반면,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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