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
피지컬AI 투자 5대 축 제시
AI 병목은 기회…다음 주도주 찾아야
상장 1년 ‘피지컬AI ETF’ 수익률 127%
김승철 NH아문디운용 ETF 본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HANARO 글로벌 피지컬 액티브 ETF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NH아문디운용
“로봇 반도체, 오토메이션 등 피지컬 인공지능(AI)는 먼 미래가 아니라 현실적 투자 기회입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AI가 디지털을 뛰어넘어 실제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날 간담회에서 피지컬AI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과 함께 유망 밸류체인을 제시했다. 투자 유망 분야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AI 모델 △어플리케이션 등 5대 테마를 꼽았다. AI 연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에너지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실시간 추론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광통신이 핵심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동근 NH아문디운용 ETF운용팀장은 “피지컬AI는 현실 세계에 직접 개입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AI”라며 “인간이 만들어낸 현실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AI에게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국내 최초 피지컬AI ETF인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를 운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상장 1년(이달 20일 기준) 만에 12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78%포인트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권용민 NH아문디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HANARO 글로벌 피지컬 액티브 ETF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유민 기자
권용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은 “변화하는 AI 투자 내러티브를 얼마나 빠르게 포착하느냐가 액티브 ETF의 성과를 좌우한다”며 “초기에는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AI 구현 영역에 집중했다면 이후 네트워크와 비용 효율 중심의 AI 인프라로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률 격차를 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와 광통신 인프라, AI 도입 수혜가 기대되는 전통 산업 기업들을 적극 편입했다”며 “단순히 AI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실제 산업에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투자 전략으로는 ‘병목 해소’와 ‘재탄생’이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최 팀장은 “AI 투자 사이클은 GPU에서 전력, 메모리, 네트워크로 확장돼 왔다”며 “다음 병목 구간을 해결하는 기업이 새로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AI를 잘 만드는 기업보다 ‘잘 활용하는 기업’, 즉 AI 하이퍼 어답터가 시장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전통 산업에서도 AI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반도체, 원자력,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AI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ETF 라인업을 기반으로 관련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