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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조 계속되며 늘어나는 사상자···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베네수 강진]

규모 7.2, 7.5의 연쇄 강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에서 사망자 수가 최소 58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약 2980명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며 필사적으로 인명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구조 계속되며 늘어나는 사상자···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베네수 강진]

구조대원들이 2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알타미라 지역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규모 7.2, 7.5의 연쇄 강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에서 사망자 수가 최소 58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약 2980명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며 필사적으로 인명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26일(현지시간) 오전 최소 589명이 숨지고 약 298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구조 작업이 이어지며 사상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라과이라주에 군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200명 이상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실종자는 157명에 달한다고 했다. 수도 카라카스 인근 라과이라주에서만 건물 약 250채가 파손돼 약 2927가구가 집을 잃었다. 특히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 피해가 막심했다. 현재까지 병원 8곳, 쇼핑센터 20곳, 공공기반 시설물 46곳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 기간 미국 등 서구의 제재를 받으며 극심한 물자난을 겪어온 탓에, 골든타임의 초기 구호는 더디게 진행됐다. 베네수엘라 구호 당국과 주민들은 삽과 수레, 맨손으로 밤샘 구조 작업을 펼쳤다. 맨몸으로 구조 작업에 뛰어들었던 마이켈 린콘은 스페인 EFE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맨손과 맨몸으로 해내야 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한 이웃이 건물이 무너졌다고 소리치며 달려가기에 현장에 가보니 건물이 이미 완전히 주저앉은 상태였다”며 “잔해를 미친 듯이 치운 끝에 17살쯤 된 아이를 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이의 가족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고개를 떨궜다.

소방대원들과 경찰, 민간방위대 요원들과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과 사투를 벌였다. 날이 밝으면서 정부가 동원한 중장비가 도착했고 구조 작업도 속도를 냈다. 구조 당국의 전방위 사투 끝에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의 소식도 이어졌다.

강진이 휩쓸고 간 폐허 속에서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가혹한 재난의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이날 성명에서 지진 피해 지역에 약 390만명의 아동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상당 수가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앞으로 아동들이 재난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될 것이라 경고하면서 “부상, 가족과의 이별, 이주, 고통, 의료와 안전한 식수, 교육 및 보호를 포함한 서비스 중단에 아이들이 직면해있다”고 했다. 베네수엘라 적십자는 이날 성명에서 “강한 여진이 피해 지역 주민들과 대응 인력들에 추가적인 위험을 가하고 있다”며 “안전한 물과 위생, 필수 가정용품 역시 향후 며칠간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 강진]‘시간과의 싸움’ 구조작업, 베네수 제재 해제가 관건

규모 7.2와 규모 7.5의 ‘쌍둥이 지진’이 연이어 강타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베네수엘라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앞다퉈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유럽연합(EU) 등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시절 정치적 억압 등을 이유로 베네수엘라에 가해온 각종 제재가 신속한 구호 자금 송금과 물품 이송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6261235001

[베네수 강진]베네수엘라서 SNS 엑스 차단 ‘일부 해제’···접속 차단 2년만

연쇄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베네수엘라에서 SNS 엑스 차단 조치가 일부 해제됐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엑스 접속을 차단한 지 약 2년만이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인터넷 감시 단체 베신필트로는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엑스 차단 조치가 부분적으로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베신필트로는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62615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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