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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인구직도 AI가 대세…'맞춤형 HR' 제공으로 더 똑똑하게

인공지능(AI)이 기업 인사관리(HR) 영역을 넘어 구직자 취업 준비 시장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기업들은 채용 효율화를 위해 AI 기반 HR 솔루션을 도입하고, 구직자들은 AI 자소서 작성·면접 코칭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구인구직도 AI가 대세…'맞춤형 HR' 제공으로 더 똑똑하게

인공지능(AI)이 기업 인사관리(HR) 영역을 넘어 구직자 취업 준비 시장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기업들은 채용 효율화를 위해 AI 기반 HR 솔루션을 도입하고, 구직자들은 AI 자소서 작성·면접 코칭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HR 산업 전반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 잡코리아, 구직자와 공고 사이의 거리 좁혀

잡코리아는 AI를 통한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공고 추천률을 높이고 있다. 사진=잡코리아

웍스피어가 운영 중인 잡코리아는 플랫폼 전면에 AI를 도입해 서비스 전면 개편에 나서고 있다. AI를 활용해 플랫폼이 제공하는 채용 공고의 핏(Fit)을 높여 회사가 원하는 지원자, 구직자가 원하는 직무를 서로간에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잡코리아는 자사의 플랫폼 메인에 '오늘의 AI Insight'를 적용, AI가 분석한 맞춤형 가이드와 키워드, 추천 공고를 제공하고 있다.

'AI Insight'를 전면에 배치한 이후 공고 클릭률(CTR)은 잡코리아 298%, 알바몬 158% 증가했으며, 지원 전환율(CVR)도 각각 약 35%, 1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관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큐레이션 JOB'의 경우 AI가 구직자 맞춤형 키워드를 선별한 뒤 그에 따른 공고 리스트를 전달해준다.

근무 조건과 커리어 방향성을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했으며 비회원 내지는 이력서 미등록 회원인 경우에도 직무, 지역, 기업 선호도 등 간단한 온보딩(Onboarding)만 거치면 맞춤형 공고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제공한다.

AI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을 B2B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는 기업의 채용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채용 프로세스는 채용 공고 등록부터 시작해 지원자 별 이력서 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의 과정을 별개로 운영하면서 HR 리소스의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이어링 센터는 이렇게 분리돼 있던 채용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전반적인 채용 과정을 단일화 된 허브 안에서 운영하면서 채용 과정 전반의 가시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사람인, 취업 준비의 모든 것을 모았다

사람인은 취업 준비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AI와의 접목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사람인

사람인에서 제공 중인 AI 서비스는 ▲AI 자소서 코칭 ▲ AI 모의면접 ▲커리어 매칭 에이전트 등이 있다. 타 회사 대비 B2C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워 HR 업계의 일선에서 취준생들의 구직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AI 자소서 코칭의 경우 자소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지원하고 싶은 직무를 설정하고 본인의 성향을 입력하면 이력서를 기반으로 자소서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AI 모의면접은 AI 면접관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 서류전형에서 합격해도 면접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지나친 긴장으로 기껏 통과한 면접 전형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사람인의 'AI 모의면접'을 추천한다.

우선 원하는 특정 직무와 사람인에 올라온 채용 공고, 특정 기업별 면접을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면접이 진행되며 얼굴 표정과 태도 등을 AI가 분석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

커리어 매칭 에이전트는 기존의 검색어 입력을 통한 공고 검색 대신 자연스럽게 채팅하듯 공고를 찾을 수 있는 AI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혹은 서초구 지역의 5년차 마케터 공고 찾아줘", "3년차 개발자 공고 중에서 사내 복지 괜찮은 곳 찾아줘"와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하는 공고를 AI가 찾아주는 형식이다.

단순히 공고를 찾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에 작성해둔 이력서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추천 사유와 합격 전략을 찾아주는 것 또한 추천 요소 중 하나다.

◆ 인크루트, '모의평가'로 실전과 같은 '입사지원' 도와

인크루트에서는 기업의 채용 전형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평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는 지난달 취업 준비생을 위한 입사 지원 솔루션 '모의평가'를 출시했다.

그동안 서류 전형에서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면 인크루트의 모의평가를 추천한다. 실제와 유사한 입사지원 과정을 거쳐 구직자에게 부족한 점을 분석해주기 때문이다.

모의평가는 가상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 공고를 선택해 실전과 같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전형 단계별 합격과 불합격을 예측한다.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구성되며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서 평가, 필기전형은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은 AI 영상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AI 영상면접의 경우 AI로 만들어진 실전 면접 질문을 기반으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용, 자신의 면접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실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문을 연 '인크루트 합격상점'은 채용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 구성은 ▲인적성검사 ▲모의평가 ▲공기업 모의고사 등으로 구성됐다. / 월요신문=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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