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자립, 독립운동 헌신 최재형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
고려인문화관 ‘고려인 항일운동과 민족운동의 대부 최재형’ 학술세미나 성료
2026년 08월 13일(목) 09:27
일제강점기 민족교육과 언론,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최재형(1860~1920)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같은 평가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광산구 고려인문화관이 지난 11일 개최한 ‘고려인 항일운동과 민족운동의 대부 최재형’ 학술세미나에서 제기됐다.
특별기획전 개막과 맞물려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광복 제81주년을 맞아 러시아 연해주 한인사회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매진했던 최재형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문영숙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러시아 연해주 항일 독립운동의 대부 페치카 최재형’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개인의 성공을 떠나 한인사회의 교육과 자립,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최재형에 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인문화관에서 최근 진행된 ‘고려인 항일운동과 민족운동의 대부 최재형’ 학술세미나 모습. <고려인문화관 제공>
윤상원 전북대 사학과 교수는 ‘항일 독립운동가 최재형이 남긴 유산과 과제’라는 주제의 글에서 최재형의 삶을 사료에 근거해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재형에 대해 “공동체의 안정과 지속을 꿈꾼 사회인”으로 규정하며 연해주 디아스포라 사회 속에서 그의 삶과 독립을 향한 다양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은 “최재형은 자신의 성공과 안위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매진했던 애국자”라며 “이번 전시와 세미나가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운동과 뜨거운 나라사랑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기획전 ‘고려인 항일운동과 민족운동의 대부 최재형’은 오는 2027년 8월 14일까지 상설전시실 제1실에서 펼쳐진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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