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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통신·광케이블·광섬유 관련주, '웃음꽃' 한국첨단소재·대한광통신...

레이저,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특수광섬유 제품과 반도체·광학용 부품을 개발하며... 빛과전자는 반도체 레이저, 포토 다이오드 및 양방향 송수신 모듈 등 광통신용 장치 및 광계측기 등의...

광통신·광케이블·광섬유 관련주, '웃음꽃' 한국첨단소재·대한광통신...

광통신·광케이블·광섬유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25%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 photo AC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광통신·광케이블·광섬유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25%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 대한광통신, 라이콤, 빛과전자는 상승했다.

한국첨단소재와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20원, 850원 오른 4095원과 1만3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첨단소재와 대한광통신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4.55%, 6.67% 다.

라이콤과 빛과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0원, 105원 오른 5540원과 3355원에 장을 마감했다. 라이콤과 빛과전자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3.75%, 3.23% 다.

반면 우리넷, 머큐리는 하락했다.

우리넷과 머큐리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10원, 110원 내린 1만1140원과 5990원에 거래됐다. 우리넷과 머큐리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0.98%, 1.80% 다.

이외에 티엠씨, RF머트리얼즈 등은 상승했지만 자람테크놀로지, 파이버프로, RFHIC, 성호전자 등은 하락했다.

광통신·광케이블·광섬유 업계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을 타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초거대 AI와 5G 고도화, 6G 준비가 맞물리면서 대용량·고속 전송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광통신이 더 이상 통신 부품에 그치지 않고,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최근 시장의 최대 변수는 AI 데이터센터다. 서버 간, 데이터센터 간 전송량이 급증하면서 광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광섬유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수혜 기대를 키우는 분위기다. 시장조사기관들 역시 광통신 및 네트워킹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대한광통신, LS전선, 가온전선, 머큐리 등 국내 업체들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와 미국향 공급 확대를 기회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은 현지 생산을 중시하는 기조가 강해 단순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해외 거점 확보와 현지 대응 능력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산업 구조는 여전히 과제가 적지 않다. 일부 기업은 광섬유 내재화와 고부가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상당수는 원재료를 외부에서 조달해 케이블을 생산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AI와 데이터센터 확대는 광통신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고, 장기적으로도 고속 통신망 확충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원자재 가격, 글로벌 통상 정책, 현지 생산 압박은 단기 변수로 남아 있다. 국내 기업들이 내재화와 해외 생산 확대를 얼마나 빠르게 추진하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첨단소재는 광통신 관련 제품 개발업체로 양자광 간섭계 모듈 개발과 양자광집적회로(QPIC) 기반 소형 및 고집적화, 양자암호통신용 국책 사업 등에 참여해왔다. 최근 국방 드론용 양자암호 체계 개발에 착수하고 세계 최초로 양자 냉각에 성공하는 등 양자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양자 암호통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의 필수 소자인 광간섭계 모듈을 개발한 업체로, 유럽의 양자 암호 시스템 기업 스위스 ID Quantique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제품은 송신부와 수신부에서 빔을 분할 및 지연시키고, 광 간섭 현상을 통해 단일광자의 위상을 조절해 암호 키 정보를 전송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대한광통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섬유부터 광케이블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기업이다. 고성능 광섬유 케이블뿐 아니라 부속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최적화된 통신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에 백본망용 광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197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광섬유-광케이블 일괄생산체제를 갖춘 기업으로, 통신 및 전력 케이블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레이저,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특수광섬유 제품과 반도체·광학용 부품을 개발하며, 광섬유를 코어 모재부터 광케이블 완제품까지 일원화 생산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원가, 유통, 기술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광대역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인공지능)·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라 광케이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지난 3월12일 밝혔다. 머큐리는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수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공압포설 방식의 마이크로케이블(Micro Cable)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대 864심까지 수용 가능한 고밀도 마이크로케이블을 개발해 이미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머큐리는 무선 AP와 광케이블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국내 3대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 내 단말장비의 제조 및 공급이며, 유럽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통신용 광케이블을 지속 판매하고 있다. 또한 유선전화 교환기를 IP화한 TDXAGW, 군위성통신장비 사업에도 참여 중이며, 5G와 10기가급 인터넷 구축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통신장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콤은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등 통신용 광모듈을 주력으로 제조하며, 최근에는 초소형 플러거블(Plug & Play) 광증폭기와 산업용 광섬유 레이저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유럽의 주요 고객사에 대한 대규모 수출 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의 5G DAS 모듈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콤은 고사양 다파장 증폭기와 초소형 저전력 증폭기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통신장비 업체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일본 Tier 1 통신장비업체에 DWDM 광증폭기를 공급 중이며, 북미·유럽 고객사로부터 FOA·QOA·XOA 계열 플러거블 증폭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빛과전자는 통신과 방산을 아우르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빛과전자는 다년간 축적해 온 광통신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군수용 광통신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미래 무기체계 고도화 사업 참여를 통해 방산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으며, 1.6T급 광트랜시버 개발을 완료하며 광트랜시버 풀라인업도 구축도 마쳤다. 이에 따라 AI 가속기 클러스터,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네트워크 등 초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빛과전자는 광통신 모듈 제조업체로 이동 통신용 광모듈(SFP, QSFP), 초고속 인터넷용 광부품, RF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어다. 빛과전자는 반도체 레이저, 포토 다이오드 및 양방향 송수신 모듈 등 광통신용 장치 및 광계측기 등의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1998년 10월에 설립된 기업이다. 광섬유를 매체로 광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의 광통신분야에 사용되는 광송신기, 광수신기, 광송수신기 모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10G Cooled 광모듈 제품군 확대, 40G FTTH 광모듈 제품군 확대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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