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 올가을, 길 따라 떠나볼까…전국서 ‘걷기여행주간’
10월 1~11일 코리아둘레길·동서트레일
전남 순천 남파랑길도 포함
2026년 09월 10일(목) 20:55
올가을 전국의 걷기길을 따라 걷고, 지역의 풍경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걷기여행주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산림청과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코리아둘레길과 동서트레일을 중심으로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약 4500㎞ 규모의 걷기여행길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부터 관계부처·지방정부 등과 함께 조성해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마쳤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약 850㎞에 걸쳐 이어지는 숲길로, 산림청이 2023년부터 조성하고 있으며 2027년 하반기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은 10월 1일,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65코스와 동서트레일 2구간이 만나는 태안 몽산포 해변까지 걷게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걷기뿐 아니라 거리 공연과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선포식 이후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몽산포해수욕장까지 약 3㎞를 걸으며, 완보 메달도 받을 수 있다.
걷는 동안에는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기상 상황에 따라 서해안의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걷기를 마친 뒤에는 싱잉볼 사운드테라피, 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걷기여행 앱 ‘두루누비’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뤄지면, 선착순으로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걷기여행주간 동안에는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코리아둘레길 풍경을 보고 실제 코스를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 ‘찾아라! 코둘 명탐정’과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경품에 응모하는 ‘코둘 스탬프 챌린지’가 진행된다.
10월 3일~5일과 9일~11일에는 ‘걷고 커피 한 잔’ 행사도 열린다. 코리아둘레길 지정 코스를 완보한 참가자에게 인근 지역 카페에서 커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에서도 걷기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순천에서는 10월 10일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이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남파랑길 61·62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부산 남구에서는 ‘오륙도 안전걷기로드’, 울산 동구에서는 ‘해파랑쉼터 체험 프로그램’, 강원 강릉에서는 ‘기차타고 즐기는 해파랑길’, 전북 부안에서는 ‘서해랑, 쉼(休) 해랑’ 등이 운영된다.
울산 동구와 강원 강릉, 경북 영덕, 경남 통영, 충남 홍성·태안 등에서는 상시 걷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글·그래픽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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