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식품대전 개막식 장면./광주관광공사 제공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흐름과 지역 미식 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광주식품대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1일 개막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오는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30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지역 식품산업과 미식 문화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전시에는 농심과 하이트 같은 대기업은 물론 창억떡, 궁전제과 등 지역 대표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디저트·케이크·커피·주류 분야 스타트업까지 가세해 다양한 먹거리와 트렌드를 선보이는 중이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로컬 미식’의 가치와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는 점이다. 지역 로스터리 카페 8곳이 함께 꾸민 ‘ROCOL LOCAL’ 특별관에서는 광주만의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지역 인플루언서 ‘슈가토끼’가 선정한 디저트 브랜드 12곳도 별도 큐레이션 존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소비를 주제로 한 사회연대경제기업 공동관과 지역 관광산업을 연계한 광주관광기업 홍보관도 운영돼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확장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행사 열기는 개막 전부터 이어졌다. 사전예매 단계에서 티켓링크 축제 부문 전국 상위권을 기록한 데 이어 개막 첫날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LG U+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의 시식 행사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대행사 역시 풍성하다.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가 마련한 ‘광주셰프챌린지’를 비롯해 안유성 명장이 참여하는 ‘전국 초밥왕 in KOREA’, 대한민국 식애인포럼 주관 ‘친환경 K-FOOD 창업요리대전’ 등이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여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미식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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