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국 최초로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구축에 나섰다. 사진은 2일 광주 북구 첨단3지구 AI집적단지에서 열린 ‘광주 AI 실증도시 워킹그룹’ 회의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구축에 나섰다.
2일 광주 북구 첨단3지구 AI집적단지에서 열린 ‘광주 AI 실증도시 워킹그룹’ 첫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상시 실증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개별 서비스 수준의 제한된 실증을 넘어, 광주 전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상시 검증·활용할 수 있는 통합 실증운영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는 ▲데이터·컴퓨팅·실증이 융합된 도시 전역 플랫폼 구축 방향 ▲AI 데이터뱅크를 통한 도시 데이터 수집·활용 체계 ▲국가 AI데이터센터 및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시설 활용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특히 규제 개선 효과와 실증 확산 가능성이 큰 교통안전·의료건강·공공행정·생활환경·문화감성 등 5대 생활밀착형 분야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실증도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업과 연계해, 광주만의 규제특화 전략을 구축하고 통합형 ‘규제프리 AI 실증도시’의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NIPA 주관으로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모델 구체화를 위한 기획용역’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도시 단위 상시 실증거점 조성 ▲AI 데이터·컴퓨팅 기반 실증 인프라 구축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발굴 및 확산사업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손두영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춰져 있다"며 "전국 최초의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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