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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비엔날레·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광주비엔날레·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비엔날레,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 주제로 72일간 대장정

섬박람회,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슬로건으로 61일간 열려

2026년 09월 03일(목) 19:50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사운드 아티스트 재클린 키요미 고크의 ‘어긋난 BPM(R로즈 변주곡)’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전남·광주가 통합시로 출범한 이후 첫 국제 행사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와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일 동시에 개막한다.

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과 관련 중국 측의 파빌리온 전시 철수와 여수 섬박람회 불참이라는 악재 속에 치러지는 두 국제대회가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비엔날레는 4일 오전 11시 비엔날레 거시기 홀에서 프레스 오픈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72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에는 안젤라 고, 재클린 키요미 고크, 권병준·박찬경, 라픽 그레이스, 남화연작가 등 43인(팀)이 참여한다. 비엔날레재단은 참여 작가 수를 줄이는 대신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개별 작품과 작가의 실천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추니엔 예술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서로 다른 규모와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실천과 실험들이 한자리에서 서로 대화하고, 질문을 던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 삶과 사회 속 변화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같은 날 막을 올린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4일까지 61일간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를 비롯한 여수전역에서 진행된다.

여수 섬의 이야기를 담은 개막식 주제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6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행사 기간, ‘K-팝’과 트롯 콘서트, 세계 공연단 무대 등 133차례의 공연도 펼쳐진다. ‘세계섬도시대회’와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 ‘국제 섬 포럼’,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와 ‘여수 섬 음식 축제’ 등 다양한 대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섬박람회는 그리스와 일본, 에콰도르, 탄자니아, 팔라우 등 30개 국가의 해외 지방정부와 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며, 3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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