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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군공항 부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최종 낙점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가 대규모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전남광주통합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새로운 심장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광주 군공항 부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최종 낙점

광주 군공항 부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최종 낙점

국토부 심의위 거쳐 250만 평 규모 지정… 삼성·SK 투자 수요 뒷받침

민형배 시장 “국가 반도체 새 성장축 비상… 행정 역량 총동원할 것”

2030년 6월 세계 최고 수준 팹 준공 목표로 ‘기업형 첨단도시’ 속도전

2026년 07월 29일(수) 21:22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된 전남광주시 광산구 신촌동 광주 군공항(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대.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가 대규모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전남광주통합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새로운 심장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29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고 광주 군공항 일대 826만㎡(250만 평)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앵커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수요를 근거로 국가산단 지정을 공식 요청한 데 대해, 국토부가 조성 당위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타진한 뒤 내린 화답이다.

민형배 시장은 즉각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민 시장은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호남권이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로 비상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자 국가 반도체 지형을 바꿀 거대한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정부에 감사하며, 이 거국적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굴러갈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 일대를 단순한 공장 밀집 구역이 아닌, 핵심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 그리고 연구 인프라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거대한 반도체 생태계로 탈바꿈시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더 나아가 주거와 교육, 문화, 교통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연계된 ‘기업형 첨단 자족도시’로 키워내겠다는 복안이다.

전남광주시 역시 기업들의 투자 시계에 발맞춰 신속한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

오는 2030년 6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팹(Fab) 완공을 목표로 숨 가쁜 행정 지원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산단 공식 지정부터 계획 승인, 환경 및 교통 영향평가, 까다로운 토지 보상과 기반 시설 구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굳건한 ‘원팀’ 협력 체계를 꾸려 인허가 절차에 속도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앵커기업을 필두로 한 R&D 기관의 집적화를 돕고, 향후 부지 추가 확장 문제까지 정부와 긴밀히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민 시장은 “새롭게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단은 생산과 연구, 쾌적한 정주 여건이 완벽하게 융합된 미래형 첨단도시의 표본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 일대를 세계가 주목하는 반도체 전진기지로 빚어내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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