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문영, 후보 등록 완료... AI·반도체 공약 전면에
혁신당 배수진, 오는 17일 개소식... '혁신의 배수진' 세몰이
광산을 보선, 광주 미래 비전 놓고 경쟁 본격 점화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4일 본격적인 대결 국면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고, 조국혁신당 배수진 후보는 오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세 확장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후보가 14일 광산구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임 후보는 '미래산업 중심도시'를, 배 후보는 '호남 정치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로 다른 승부수를 던지며, 광산을을 둘러싼 경쟁은 지역 발전 전략과 정치 지형 변화라는 두 축에서 맞붙는 양상이다.
임문영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 광산구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AI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지금 전남광주는 AI,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첨단산업 경쟁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의 성장 조건으로 시민 참여와 열린 실험, 에너지와 데이터, 연구와 창업의 연결을 제시하며 광주가 자율주행 실증도시와 AI·에너지 산업 기반을 이미 갖춘 만큼 미래산업 전환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 도시라고 평가했다.
또 “전남광주의 민주주의 정신 위에 광주 경제를 세우겠다”며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잘사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영 후보는 하이텔과 나우누리 등 디지털 혁명 현장을 이끈 IT 1세대로,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재명 정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한민국 AI 국가전략과 인공지능 행동계획 수립에 참여했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는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과 미래성장 정책을 추진한 이력도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전환 △AI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 육성 △RE100 기반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반도체·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청년 창업 및 AI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전남광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전남광주의 자부심을 번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배수진 후보는 오는 17일(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신창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연다.
배수진 후보는 오는 17일(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신창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6·3 재보궐 선거 필승 행보에 나선다.
개소식에는 조국혁신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지역 출마 예정자, 당원, 지지자,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필승 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배 후보는 이번 개소식에서 ‘조국의 쇄빙선, 혁신의 배수진’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17 대 1 호남 정치 객토론’을 바탕으로 광주와 호남 정치 변화의 필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출마 선언에서도 그는 “18 대 0이라는 일당 독점의 무기력한 구도를 17 대 1의 건강한 경쟁 구도로 전환하는 것이 광주와 민주당, 나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배 후보는 오랜 입법 실무 경험과 행정부 국정과제 추진 경험을 앞세워 민주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혀왔다.
광주효동초와 문화여중, 광주경신여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를 거쳤다.
이후 이재명정부 사회대개혁위원회 운영위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 등을 지내며 행정·입법 경험을 쌓았다.
조국혁신당 창당 동지로서 대변인, 당헌당규제개정위원장,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총괄간사 등을 맡았고, 법무부장관(박성재) 탄핵사건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과 광주광역시 법률 자문 등을 수행하며 법률·정책 전문성을 부각하고 있다.
광산을 보궐선거는 지역의 미래산업 전환론과 정치개혁론이 맞부딪히는 선거로 전개될 전망이다.
한쪽은 AI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 비전을, 다른 한쪽은 독점 구도 해소와 경쟁 정치 복원을 내세우면서 유권자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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