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돌봄·건강·여가 아우르는 43개 사업 추진
지역사회 통합돌봄·AI 건강관리로 맞춤형 복지 강화
100세 인생 활기찬 노후 광양시 2026년 노인복지에 1081억 원 투입(시니어금융지원단). 사진=광양시 제공
매일일보 = 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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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인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광양시는 ‘100세 인생! 활기찬 노후!’를 비전으로 한 2026년 노인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1081억 원을 투입해 4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광양시 제2기 노인복지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5개 추진 전략에 따라 소득·돌봄·건강·생활환경·여가문화 등 전 분야를 포괄한다.
광양시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로, 평균연령 44.4세로 전국 평균(45.9세)과 전남 평균(49.6세)보다 낮다. 노인 인구 비중도 17.4%(27036명)로 전국(20%)과 전남(28.4%)보다 낮지만, 고령화 속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노후 소득 기반 강화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관련 예산은 174억1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39억 원 증가했으며, 총 414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광양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등하교 안전, 자원순환, 돌봄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해 일자리 유형을 다변화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화한다. 관련 법 시행에 맞춰 보건의료, 장기요양, 주거, 일상생활 지원 등 5개 분야 29개 사업을 추진하며, 방문재활지도사업과 병원동행서비스 등 특화사업도 운영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접종 확대, 요실금 예방사업 등 예방 중심 정책도 병행한다.
생활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사업은 지난해 177만9387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경로당 리모델링과 운영비 지원 확대, 실내 게이트볼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어진다.
여가·문화 분야에서는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평생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85개 강좌를 운영하고, 시니어 독서쉼터와 어버이날 행사 확대 등 문화 향유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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