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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광정책 포커스]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 2026 K-관광 '봄의...

항공 역시 국내 왕복 노선 이용 시 최대 2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7만 명에게 지급해 봄철 여행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숙박 및 맞춤형 상품혜택도 풍성하다.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10만 장을...

[관광정책 포커스]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 2026 K-관광 '봄의...

문체부·관광공사, 4~5월 열차 100% 환급 등 역대급 봄 캠페인 추진

관광공사, BTS 컴백 공연 맞이 보랏빛 환대… ‘하이커’ 자정 개방

서울시, 관광·MICE 혁신기업 9곳 선발…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국가유산청, 한라산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2026 여행가는 봄 포스터. /이미지제공=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5월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인구감소지역 열차 운임 100% 환급과 연박 할인권 신설 등 역대급 혜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불을 지피고 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과 연계한 대규모 환대 캠페인 및 경남 지역 봄꽃 테마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며, 2026년 봄은 내외국인 모두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K-관광 대도약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MICE 혁신 기업 9개사를 선발해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서울을 세계 비즈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굳히는 한편, 국가유산청은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의 천연기념물 지정과 백악산 한양도성 안내소 재개방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향유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문체부·관광공사, ‘2026 여행가는 봄’ 전격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국민들에게 역대급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과 5월 두 달간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라는 표어 아래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교통과 숙박 분야에서 전례 없는 할인율을 기록한다.

2026 여행가는 봄 포스터. /이미지제공=문화체육관광부

가장 파격적인 대목은 코레일과 연계한 교통 할인이다. 42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자유여행상품 구매자가 관광지 인증을 마칠 경우 열차 운임의 100% 상당을 할인권으로 돌려받는다. 서해금빛·남도해양 등 5개 테마열차는 50%, 내일로 패스는 2만 원이 할인되며 총 9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항공 역시 국내 왕복 노선 이용 시 최대 2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7만 명에게 지급해 봄철 여행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숙박 및 맞춤형 상품혜택도 풍성하다.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10만 장을 배포하며, 특히 올해 신설된 ‘연박 할인’은 2박 3일 이상 숙박 시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지역 체류 관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마켓과 롯데온에서는 국내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해양수산부와 협업한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연안·어촌 숙박과 레저 상품에도 최대 7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5인 5색 취향여행’ 등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1,000명에게 봄 제철 음식과 혼행, 러닝 등 테마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BTS 컴백 공연, 글로벌 팬덤 위한 전방위 마케팅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계기로 방한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대규모 환대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팬들이 한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BTS 컴백 공연을 계기로 방한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전체를 보랏빛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팬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먼저 광화문 일대 대형 옥외전광판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영상과 환대 메시지를 송출하며, 정부서울청사 외벽에는 글로벌 팬들을 반기는 대형 현수막을 내건다. 광화문역 인근에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K-콘텐츠와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특히 광화문 인근의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는 전체를 보랏빛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공연 당일에는 자정까지 연장 운영하며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화장실 개방 등 팬들을 위한 밀착 편의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관광 통합 플랫폼 ‘VISITKOREA’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지 특집전을 열고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통해 관광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의 한국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K-컬처 바우처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1330 관광통역안내와 VK 앱을 통해 심야 교통편 및 의료기관 정보 등 현장 안전을 위한 다국어 필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서울시·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혁신기업 육성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서울 소재 관광·MICE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전문역량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 창의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유망 기업 9개사를 선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스케일업’ 기회를 전폭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2025년 전문역량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선정된 기업은 판로개척, 상품개발, 디지털 활용 등 5대 혁신 분야에서 전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부터 8개월간 집중 컨설팅을 받는다. 지난해 참여 기업들이 매출 153% 증가와 14억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며 일본 AIRTRIP 등 해외 자본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역시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국가유산청,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한라산의 지질학적 보고인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전격 지정한다.

천연기념물 「한라산 어리목계곡 화산암층과 용천수」 - 어리목계곡 전경 /사진제공=국가유산청

해발 1,020~1,350m 고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도의 고지대에서 용암층 사이에 존재하는 불투수층(고토양층)을 따라 흘러가는 지하수의 흐름을 해석하는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지역은 천연보호구역과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이끼 폭포 등이 조화를 이루어 사계절 독특한 경관을 제공하여 생태적 서식처로서도 보존의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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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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