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3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리벨리온, 퓨리오사인공지능, 하이퍼엑셀, 딥엑스, 모빌린트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현재 세계 AI 반도체 시장은 특정 기업의 GPU가 주도하고 있으나, 막대한 전력 소모와 천문학적인 운영 비용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중심으로 국산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금융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 성장 기금'을 활용하여 향후 5년간 AI 및 반도체 분야에 총 50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하였다. 특히 올해에만 약 10조 원의 장기 인내 자본을 투입하여 초기 인프라 구축부터 단계적 규모 확장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차세대 NPU 제품의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며, 대규모 투자 재원이 적기에 마련된다면 양산 시점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세계 시장 선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산업은행 또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팹리스, 파운드리, 패키징 등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과감한 투자를 약속하였다.
과기정통부와 금융위는 앞으로도 '한 팀'이 되어 K-엔비디아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 물리적 AI 생태계 구축 등 후속 초대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심사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지영란
기자의 다른기사
저작권자 © 뉴스캠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