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통합전산망 강원 티켓 판매액
올해 상반기 강원 공연시장이 공연 편수와 상연 횟수, 티켓 판매액이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티켓 판매액의 상당수가 대중음악 분야에 집중돼 장르별 흥행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공연 티켓 판매액은 42억27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7억9,017만원)보다 14억1,257만4,000원 증가했다.
공연 규모도 확대됐다. 상반기 개막 편수는 228편으로 지난해(205편)보다 23편 늘었고, 상연 횟수도 424회에서 475회로 증가했다. 분야별 개막 편수는 클래식이 72편(3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뮤지컬 55편(24.1%) △연극 40편(17.5%) △대중음악 23편(10.1%) △서커스·마술 14편(6.1%) △국악 11편(4.8%) △무용 10편(4.4%) △복합 3편(1.3%)순으로 조사됐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강원 개막 편수
클래식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꾸준히 무대에 올랐지만 관객의 소비는 특정 장르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티켓 판매액은 대중음악이 24억4,594만1,000원으로 전체 장르 가운데 가장 많았다. 공연 편수는 클래식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지만, 티켓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3억5,674만원)보다 10억8,920만1,000원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국 투어를 진행한 유명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잇따라 도내에서 열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뮤지컬은 7억4,778만3,000원의 티켓 판매액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편수 대비 티켓 판매 규모를 고려하면 관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장르로 분석된다. 연극은 2억371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6,700만원 증가한 반면, 클래식은 3억8,432만6,000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재한 도예총 회장은 “트로트 공연 인기와 유명 가수들의 전국 투어가 도내에서 잇따라 열린 영향으로 보인다”며 “대중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이 티켓 판매로 이어진 만큼 관람 수요가 순수예술 장르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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