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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실률 전국 1위’ 울산지식산업센터…대책은?

중소기업을 위한 업무 공간으로 앞다퉈 지어진 지식산업센터가 심각한 공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공실률 전국 1위’ 울산지식산업센터…대책은?

[앵커]

중소기업을 위한 업무 공간으로 앞다퉈 지어진 지식산업센터가 심각한 공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울산은 공실률이 6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수요 예측 없이 공급을 늘린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울산의 첫 지식산업센터.

4년이 지난 지금 680호실 가운데 68%가 비어있습니다.

이 곳을 비롯해 울산 5개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은 약 65%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 최근 3년간 준공된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은 44% 가량.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급증했으나 입주 대출 한도 축소 등 지원이 줄어들면서 공급 속도를 수요가 따라가지 못한 결과입니다.

[김인만/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 "규제를 다 피할 수 있는 새로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많이 유도를 하다 보니까. 수요 예측을 지자체들이나 국가도 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공실이 쌓이자 정부는 뒤늦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사행·유해·위험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비수도권의 빈 지식산업센터는 공공이 매입한 뒤 재개발해 중소기업 등에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에대해 세영이노세븐 등 지식산업센터들은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시, 지식산업센터를 우선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울산시도 공실을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이나 미래산업 창업센터 등 복합공공시설로 활용해 줄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영이노세븐 지식산업센터 관계자 : "지식산업센터의 기반 시설을 활용해 청년 주거, 창업 지원 및 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시범 사업 대상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관리 실패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핀셋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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