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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공·금융기관이 먼저 찾는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 데이터 주권 수...

7일 소프트웨어 업종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대형 암초를 만나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시간 내 초토화'를 언급하며 최후통첩을 보낸 영향이 컸다.

공공·금융기관이 먼저 찾는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 데이터 주권 수...

네이버 증권.

7일 소프트웨어 업종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대형 암초를 만나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시간 내 초토화'를 언급하며 최후통첩을 보낸 영향이 컸다.

국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소프트웨어 업종은 전일 대비 0.45% 하락했다. 지수 하락폭은 크지 않았으나, 전쟁 공포가 시장을 억누르며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의 두 배를 웃도는 전형적인 '약세장' 흐름을 보였다.

극도로 위축된 장세 속에서도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은 급등세를 연출했다. 모아데이타는 29.97% 오른 1171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AI 기반 이상탐지 기술이 재난 및 안보 분야에서 주목받으며 매수세가 집중됐다. 오비고 역시 5.73% 오른 4800원에 장을 마쳤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확장성이 재부각된 결과다.

가상자산 관련 소프트웨어 종목인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5.69% 오른 1839원에 마감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이 기술주로 옮겨붙은 양상이다.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전문기업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지난 20여 년간 데이터 보안 외길을 걸어온 강소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DB 암호화 관련 CC(공동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시장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종의 특허 등록 및 출원, GS(굿소프트웨어) 인증 등 화려한 기술 지표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금융, 제조, 서비스업 등 국가 주요 데이터 관리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전용 솔루션을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기존 구축형 보안을 넘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완벽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누리플렉스는 1만 640원에 장을 마쳤고, 트윔은 6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주들도 일부 선전했다. 와이즈넛은 1만 370원에 장을 마쳤으며, E8은 12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슨과 시선AI는 각각 1275원과 2720원에 장을 마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디모아, 버넥트, 이스트소프트 등도 상승하며 하루를 끝냈다.

보안 및 클라우드 관련주 중에서는 샌즈랩, 아이퀘스트,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지니언스, 모니터랩, 파수, 시큐브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어 비큐AI, 안랩, 핀텔, 에스에스알, 키네마스터가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보합권에서는 포시에스와 더존비즈온이 등락 없이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하락세로 돌아선 종목들은 전쟁 리스크에 따른 자금 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알체라, 산돌, 플랜티넷, 영림원소프트랩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바이브컴퍼니, 텔코웨어, 한글과컴퓨터, 링크제니시스도 하락하며 마감했다.

투자 심리가 꺾인 종목들은 낙폭이 점차 확대됐다. 인스웨이브, 케이사인, 모비스, 엠로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싹, 수산아이앤티, 라온시큐어, 윈스테크넷도 마이너스로 마감했다. 슈어소프트테크, 이노시뮬레이션, 네이블, 유라클 역시 하락하며 하루를 보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실적 가시성이 낮은 종목 위주로 매물이 쏟아졌다. 사이냅소프트, 소프트캠프, 브레인즈컴퍼니, 휴네시온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오상자이엘, 디지캡, 이니텍, 엑셈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며 장을 마쳤다. 이노룰스, 핸디소프트, 위세아이텍, 인지소프트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하락폭이 두드러진 종목들은 테마성 자금 이탈의 직격탄을 맞았다. SGA솔루션즈, 비트플래닛, 코난테크놀로지, 오브젠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웹케시와 MDS테크도 하락 마감했다. 알서포트는 2,585원에 장을 마쳤다. 아톤과 라온피플은 각각 5,640원과 93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고전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들은 투매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중은 1650원에 장을 마쳤다. 스코넥은 5.76% 내린 3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가상현실(VR)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와 대외 불안이 겹친 탓이다. 엑스게이트는 6.04% 하락한 7000원에 장을 마치며 업종 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해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방어를 주문했다.

대형 증권사 전략팀장은 "트럼프발 중동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져 기술주에는 가장 치명적인 환경이 조성된다"며 "성장성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더존비즈온이나 안랩처럼 확실한 시장 지배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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