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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관련주가 20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미코가 14.11% 상승한 2만 3450원에 거래중이다.
미코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과 세정·코팅 서비스를 주력으로 성장해 온 중견기업이다. 기술 혁신을 거듭해 온 미코는, 최근 대규모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025년 금오테크놀로지를 포함한 21개사를 종속기업으로 새롭게 연결하며 그룹의 외연을 대폭 넓혔다.
미코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 자립에 있다. 반도체 공정의 필수 부품인 세라믹 히터를 국산화하며 소재·부품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관련 장비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미코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산업용 보일러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넘어 철강, 물류, 환경 등 신성장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단순 부품 제조사를 넘어 종합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엘과 테이팩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고체 소재 및 부품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수혜 기대감 속에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나기술, 삼성SDI, 아바코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비 및 셀 제조 관련 기업까지 온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 티에스아이, 천보, 동화기업 등도 동반 상승하며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엠오티, 석경에이티, 원준, 한농화성, 레이크머티리얼즈, 삼성전기, 이브이첨단소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역시 강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업종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대가 커지면서 소재부터 장비까지 투자 심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종목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래컴퍼니, 코윈테크, 이수스페셜티케미컬, SK이노베이션 등은 약세를 나타내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씨아이에스, 레몬, 엠플러스, 민테크 역시 하락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일부 반영되는 모습이다.
특히 덕산테코피아는 5.26% 하락한 2만 4300원에 거래중이며, 대주전자재료도 2.86% 하락한 12만 9000원에 거래중이다. 단기 상승 이후 부담이 커지며 매물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업종이 상승하는 배경에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은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으면서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재·장비·셀 제조 기업 전반으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종목은 실적 대비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상태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장기 성장성이 확실한 분야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며 “기술력과 고객사를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급등 구간에서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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