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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물가에도 마진 유지…이지바이오, 바벨 전략 통했다

네이버 증권. 이지바이오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55.9...

고물가에도 마진 유지…이지바이오, 바벨 전략 통했다

네이버 증권.

이지바이오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55.9% 급증하며 사전 실사 비용과 신규 법인 인수 비용에도 불구하고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140억원 이상으로, 미국 사료첨가제 시장 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첨가제 부문에서는 리텐션 보너스 중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 성장률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이지바이오가 고부가가치 첨가제 라인업을 갖춘 BioMatrix와 Nutribins를 올해 1월 인수하면서 코팅 기술과 추가 영업망을 확보한 덕분이다. 이를 기반으로 Devnish 실적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도 밝다. 매출액은 5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5억원으로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 118억원을 시작으로 상저하고의 계절적 흐름을 보이겠지만, 인수 효과와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최근 이란-호르무즈 사태로 사료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영향은 단기적으로 미미하다고 판단된다. 전쟁 발발 직후 급등했던 3대 곡물 선물가는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다만 요소 가격 상승과 주요 곡창지대의 비료 수급 시기가 맞물리면서 내년 작황에 일부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사료업체들은 이를 농가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제 조건은 농가의 사육두수 유지 및 증가다. 미국 소고기 가격이 역사적 상단에서 공급 절벽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돼지고기 재고도 수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USDA의 단백질 섭취 권장 정책으로 닭고기 재고가 감소하면서 소, 돼지, 닭 모두 사육두수 증가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바이오의 주요 제품군인 자돈사료 및 커머디티용 첨가제는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가 전이가 가능하며, 완제품 첨가제도 원가 절감형 소화효소제로 전환되면서 마진 스프레드 훼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반적인 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우선순위 높은 제품 믹스로 대응하며, 중장기적 사이클 변동에 대비한 바벨 전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재 주가는 EPS 추정 기준 P/E 5.7배 수준으로, M&A로 인한 북미 첨가제 시장 점유율 상승과 고환율 및 전방시장 호조 효과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근거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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