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와 크루서블 징크를 방문한 마샤 블랙번 미국 연방 상원의원(오른쪽 네 번째)이 이승호 고려아연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김기준·조정호 부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정·관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현지시간 지난 11일 마샤 블랙번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있는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와 크루서블 징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핵심광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안보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통합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블랙번 상원의원은 이날 고려아연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계획,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청취했다.
이어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통합 제련소 부지와 주요 시설 구축 계획을 확인했다.
양측은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블랙번 상원의원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가정에 새로운 기회이자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는 세대를 아우르는 투자"라며 "테네시주의 지속적 성장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윤범 회장은 비전과 책임감을 갖춘 리더"라며 "테네시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경영진과 기술진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고려아연 사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제련소를 완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려아연의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기업 투자 프로젝트다. 완공 후에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해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테네시주에서는 총 74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20개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만들어질 전망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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