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읽고 에세이·토론 … 30일 본선
고려대학교 학부대학은 ‘2026학년도 인문학 고전 토론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문 고전 강독과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윤리적 판단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고전 읽기와 에세이 제출, 본선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백주년기념관 삼성 글로벌 라운지에서는 학부 재학생들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함께 읽는 행사가 열렸다.
고려대 학부생은 읽기 행사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10일까지 지정 논제에 대한 2000자 분량의 에세이를 제출할 수 있다.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8명은 오는 30일 토너먼트 방식의 토론대회에 참가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총 5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고려대는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산하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고전을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장성현 학부대학 부학장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생각해 판단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고전 읽기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판단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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