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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교생 2명 중 1명 "공부할 때 AI 쓴다"…학습 도구로 안착

실제 우리 고등학생 2명 중 1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AI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BS 뉴스12]

일상에서 인공지능 활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제 우리 고등학생 2명 중 1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AI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 격차를 줄여줄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나 손안에 인공지능을 품고 사는 시대.

학교 현장의 학생들은 이미 학업의 여러 과정에서 AI를 익숙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아이디어가 막힐 때, 가장 먼저 AI에게 답을 구하곤 합니다.

인터뷰: 장지환 교사 / 서울 배재고등학교

"80% 이상 사용하는 것 같은데, 탐구 주제 정하는 거라든지 아니면 탐구를 하다가 막히는 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금은 거의 다 AI를 쓴다고 보면 될 거 같고요."

실제로 고등학생 절반가량은 공부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입시업체가 고등학생 3천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7%가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공부에 AI를 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주에 1번에서 2번 활용한다는 응답은 25%였고, 한 주에 3번 이상 쓰는 학생은 14%, 매일 쓴다는 학생은 8%에 달했습니다.

AI를 쓰는 학생들은 어려운 개념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문제 풀이나,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디지털 기초 소양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과 AI의 정확도 향상이 맞물리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대학뿐 아니라 고등학교 수행평가 등에서도 잇따라 AI를 이용한 부정행위 사례가 적발되면서 'AI 윤리'와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정웅열 명예회장 / 한국정보교사연합회

"AI와 함께 생각하고 또 어떻게 판단을 내릴지 결정하고 또 책임도 지는 학생들이 있거든요. 따라서 단순히 얼마나 사용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그 과정에 대해서 우리가 좀 살펴봐야 하지 않나…."

한편 교육부는 이달 중 학교 현장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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