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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명대 소식] 잇따른 국책사업 선정된 계명대, 아세안 교류 확대 가속

기존 어학·문화, 국제통상, 관광·요식, 공학 중심 교류에서 나아가 AI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한·아세안 AI+X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계명대가 구축한 AI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세안 학생들이...

[계명대 소식] 잇따른 국책사업 선정된 계명대, 아세안 교류 확대 가속

CAMPUS Asia-AIMS 3주기 선정, 2030년까지 5년간 사업 수행

문화교류 사업까지 연계…학생 교류·K-컬처 확산 동시 추진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대학교가 국책사업 연속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국제 교류를 한층 확대한다. 학생 교류 규모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문화교류 사업까지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CAMPUS Asia-AIMS 2주기 사업(2021~2025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3주기 사업에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지속하며 아세안 국가와의 쌍방향 학생 교류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계명대는 2주기 사업 기간 동안 아세안 4개국 9개 대학과 협력해 총 110명의 학생을 교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3주기 사업에서는 파견·초청 교환학생을 1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3주기 사업의 핵심은 교육 분야 확장이다.

기존 어학·문화, 국제통상, 관광·요식, 공학 중심 교류에서 나아가 AI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한·아세안 AI+X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계명대가 구축한 AI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세안 학생들이 학문 간 융합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교류 영역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계명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대학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외 문화원 미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행사를 발굴·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교류 활성화와 K-컬처 확산을 목표로 한다.

계명대는 ‘K-Culture Bridge to Vietnam(한-베 문화교류 브릿지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찌민과 나트랑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한국전통무용, K-POP 댄스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아세안 국가와의 학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육과 문화 교류를 연계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계명대가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브릿지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교육부가 시행한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되며 국제화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4,07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유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계명대 김정진 교수 연구팀, 환자 맞춤형 골 지지체 최적 설계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다공성 구조·이식 각도 동시 최적화로 기계적 성능 개선 확인

골 미세구조 반영…맞춤형 의료기기 설계 가능성 제시

좌부터 최준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김정진 기계공학과 교수. [사진=계명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기계공학과 김정진 교수 연구팀이 환자 맞춤형 골 조직 재생을 위한 인공 지지체 설계 기술을 제시하며 국제 저명 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Optimal design of specific patient porous structure and implantation angle of bone scaffolds in the two-dimensional proximal femur(2차원 근위 대퇴골 기반 환자 맞춤형 골 지지체 다공성 구조 및 이식 각도 최적 설계)”이며, 환자별 골 미세구조와 역학적 특성을 반영해 기존 의료기기 설계의 한계를 보완한 연구로 평가된다.

해당 학술지는 Operations Research & Management Science 분야 JCR 상위 6.1%에 해당하는 최상위급 저널이다.(doi.org/10.1016/j.eswa.2025.130784)

인공 지지체는 손상된 골 조직 부위에 삽입돼 재생을 돕는 구조물이다.

임계 크기 이상의 골 결손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구조적 대체가 필수적이다. 자가골 및 동종골 이식은 공급 한계와 감염, 면역 반응 등의 문제로 한계가 지적돼 왔다.

지지체 설계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지체와 주변 골 조직 간 기계적 특성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과부하 또는 저부하가 발생해 치유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환자별 골 구조를 반영한 정밀 설계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돼 왔다.

연구팀은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위 대퇴골의 2차원 유한요소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 하중 조건에서 구조 거동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전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지체의 기공 크기와 이식 각도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설계 방법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이식 위치에 따라 최적의 기공 구조와 이식 각도가 달라졌으며, 최적화된 지지체는 외부 하중에 대한 적응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 맞춤형 설계가 실제 기계적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김정진 교수는 “환자 맞춤형 인공 지지체 최적 설계는 기존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연구 결과”라며 “골 미세구조와 역학적 환경을 반영한 설계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최준원 박사과정은 “환자 특성을 반영한 설계는 기존 획일적 지지체 설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며 “향후 3차원 기반 정밀 의료기기 설계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최준원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김정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신진연구 사업으로 수행됐다.

계명대,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내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 개소

RISE 사업 기반 현장 중심 교육·공동연구 확대 추진

달성1차산업단지 기업과 간담회 열고 R&D·재직자 교육 협력 논의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학협력 거점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공동연구 확대에 나섰다.

계명대는 3월 6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내에 조성된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에서 개소식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대학과 산업단지,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인 최인호 ((주)이노알앤씨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복기 신동화학 대표, 박진수 (주)수영하이텍 대표,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과 산업단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의 조성 목적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달성1차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현장캠퍼스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기술 수요 기반 공동연구(R&D)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재직자 교육 ▲현장 실습 및 인재 매칭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운영된다.

지역 기업과 협력해 기업 애로기술 해결,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현장 중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는 대학과 지역 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현장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이라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대학원생 정수빈, ‘독일 국제공예박람회 탈렌테 뮌헨’ 초청 전시

26개국 86명 신진 공예작가와 함께 국제무대서 현대장신구 작품 선보여

버려진 일회용 빨대를 활용한 브로치로 지속가능 공예디자인 메시지 전달

계명대 대학원생 정수빈씨가 지난 3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탈렌테 뮌헨에 초청돼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계명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전공에 재학 중인 정수빈 씨(31·여)가 3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독일 뮌헨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뮌헨 국제공예박람회 탈렌테 뮌헨(TALENTE München)’에 초청돼 현대장신구 작품을 선보였다.

뮌헨 국제공예박람회는 1949년 시작된 공예·디자인 분야 국제 행사로 공예와 디자인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가운데 ‘탈렌테 뮌헨(TALENTE München)’은 1980년부터 운영된 특별 전시로 만 35세 이하 신진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텍스타일, 세라믹, 금속공예,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적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탈렌테 뮌헨에는 26개국에서 선발된 86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국의 창의적인 공예 작품을 선보였다.

선정된 작가들은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로 국제 공예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정수빈 씨가 선보인 작품은 대학원 연구 과정에서 제작한 현대장신구 브로치 시리즈다. 버려진 일회용 빨대를 활용해 제작한 장신구로 환경 문제와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순한 재료 재활용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현대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현지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 씨는 “버려지는 재료를 새로운 예술적 가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예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는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과 공예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가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현대공예의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며 “연구와 창작 활동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계명대,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에 최윤희 작가 선정

신진 회화 작가 발굴 위한 격년제 미술상...상금 1천만 원·극재미술관 개인전 기회 제공

‘통로에 서있는 시간’ 작품으로 추상 회화의 심리적 풍경 탐구 높이 평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국내 신진 회화 작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제정한 ‘계명극재회화상’ 2회 수상자로 최윤희 작가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계명극재회화상은 계명대가 국내 미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4년에 제정한 신진 작가상으로 격년제로 시행된다.

만 4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역별 대표 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고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은 작년 9월까지 전국 미술관 추천을 통해 총 10명의 작가가 후보로 접수됐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최근 3년 이내 대표 개인 작품 10점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해 4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심사는 계명예술상 제정 취지와의 부합성, 예술가로서의 잠재력, 문화예술 분야 활동 경력과 기여도, 포트폴리오 작품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이어 2차 심사에서는 실물 작품 평가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한 뒤 계명예술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최욱 홍익대 교수, 장태묵 계명대 교수, 김윤희 계명대 극재미술관 관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인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최윤희 작가는 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추상 회화로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섬세하게 보여준다”며 “빛과 색의 변화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탐구하는 실험적 작업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작가적 태도와 탐구 정신은 한국 추상미술 발전에 기여한 극재 정점식 선생의 예술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윤희 작가는 서울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2017년 이후 총 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최근 전시 《Tuning In》(TINC, 서울, 2024)을 선보였다.

베를린 쾨닉 갤러리(König Galerie), 런던 넘버9 코르크 스트리트(No.9 Cork Street) 등 해외 전시를 비롯해 서울 OCI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전창작센터 등 주요 미술관과 비영리 전시 공간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OCI Young Creatives, 사루비아 전시지원 작가 등에 선정되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상 작품 중 대표작은 ‘통로에 서있는 시간’(유화, 260×580cm)으로 시간과 기억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대형 추상 회화로 구현한 작품이다.

수상자 개인전은 2026년 5월 5일부터 5월 16일까지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윤희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장 겸 극재미술관 관장은 “계명극재회화상은 한국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최윤희 작가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와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더욱 주목받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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