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교육지원청, 교장단 대상 첨단 에듀테크 연수
역사문화 콘텐츠에 XR 접목…창의융합 교육 가능성 확대
▲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12일 실시한 미래교육 역량 강화 연수에 참가한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원)장들이 실감테스트베드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주 지역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지역의 첨단 기술 인프라를 학교 교육과 연결해 ‘미래형 교실’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 리더들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경주교육지원청은 12일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원)장 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역량 강화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들이 첨단 에듀테크의 실효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실제 수업 모델에 어떻게 적용할지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장단은 센터의 실감콘텐츠 인프라를 시찰하고 XR 모빌리티 등 최신 가상융합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생동감 넘치는 교육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간 디지털 교육이 기기 보급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보유한 XR 기반 기술은 교과서 속 평면적인 지식을 입체적인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핵심 도구다.
지역 교육계는 이러한 기술 협력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는 창의융합 교육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고가의 장비 운용 비용과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 등은 향후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꼽힌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VR이나 AI 기술이 교실 안으로 들어왔을 때 아이들이 느낄 몰입감이 기대 이상일 것 같다”며 “특히 경주의 역사를 다룬 실감 미디어는 사회·역사 수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센터장은 “센터의 첨단 자원이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지역 기술 허브와 공교육 현장을 잇는 견고한 교육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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