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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이슈] 금융위, AI고속도로·국가AI컴퓨팅센터 만든다...핵심소재 ...

방대한 문서를 디지털 데이터로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보험사·은행 등 금융권, 해운·IT 등 다양한 분야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B2B 비즈니스에 머물지 않고 일반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LLM 모델인 'Solar Open'을...

[경제 이슈] 금융위, AI고속도로·국가AI컴퓨팅센터 만든다...핵심소재 ...

국민성장펀드 통해 소버린AI 경쟁력 높이고 바이오·이차전지의 실질적 성과 창출 지원

시중은행 사옥

(시사캐스트, SISACAST=송현아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국민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 이하 금융위)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기업(업스테이지)을 포함한 5건의 직접투자 및 인프라투·융자를 승인, 국민성장펀드의 메가프로젝트에 활력을 더한다.

‘업스테이지’에 첨단기금 1천억원을 포함, 5,600억원대 직접 지분투자를 통해 “Solar Pro”, “Solar Open” 등 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고도화하고 GPU 1.5만장 이상의 ‘국가 AI컴퓨팅센터’에 지분투자를 함으로써 산업·연구계의 AI연구개발 지원 및 국산 AI반도체 생태계 확대 등 AI 3대강국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구상를 구체화했다.

아울러 새만금산업단지 내 음극재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짓는 ‘퓨처그라프’에 2,500억원의 저리대출을 통해 해외 중심인 핵심소재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생산공장 증축을 추진하는 중견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에 850억원 저리대출을 통해 세계 2위인 우리나라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역량을 제고하고 울산에 소재한 반도체 후공정 핵심소재(고순도 불화수소가스) 생산기업인 ‘후성’에 165억원 저리대출을 통해 반도체 소재 국산 역량 제고 및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지난 달 한 달에만 7건(15일 2건, 30일 5건)의 사업을 승인하는 등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까지 8.4조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AI컴퓨팅인프라 확중 통한 AI고속도로에 진짜 성장 위한 생산적금융 투입

금융위는 지난 달 30일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4건의 메가프로젝트 포함 사업 및 1건의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반도체와 AI 산업 위주의 1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달 14일 국민성장펀드의 자문기구인 전략위원회 제 2차 회의를 통해 바이오·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2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금번 기금운용심의회에서는 1차 메가프로젝트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인프라투자건(지분출자)을 승인하는 한편, 2차 메가프로젝트 중 ‘소버린AI’ 기업 직접투자, 새만금 첨단단지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및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중견기업’에 대한 저리대출을 승인하였다. 금번에 5건의 사업이 승인되면서 국민성장펀드는 누적 11건의 사업을 승인, 현재까지 승인액은 8.4조원으로 점차 집행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첨단전략산업기금 누적승인액은 3.9조원이다.

업스테이지 차세대 AI모델 개발…산업계 인공지능 전환 촉진

국내에서 기업·정부용 AI솔루션과 거대언어모델을 만드는 벤처기업인 업스테이지가 차세대 법인용 AI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LLM 모델 개발·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대표 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AI모델의 개발 및 고순도 데이터의 확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AI가 문서정보를 인식·학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솔루션 및 정보 유출 없이 기업 내부에 특화된 데이터를 학습시켜 AI모델을 구동하는 기업용 LLM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변환 솔루션은 미 아마존의 AWS Marketplace라는 소프트웨어 종합쇼핑몰의 ‘AI agent & Tools’ 분야에서 상위권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대한 문서를 디지털 데이터로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보험사·은행 등 금융권, 해운·IT 등 다양한 분야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B2B 비즈니스에 머물지 않고 일반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LLM 모델인 ‘Solar Open’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하여 일반 사용자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B2B AI 제품(Document AI와 기업용 LLM)의 성능을 강화하고, 개발 중인 자체 LLM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직접투자 자금을 유치하였고, 신규투자자 및 기존투자자를 통해 5,600억여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소버린AI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AI파운데이션모델은 AI인프라와 AI서비스를 연결하는 AI산업 생태계의 핵심이다. 국산 AI밸류체인 형성 및 산업 전반의 AI경험 조기 확산 등 산업 AX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LM모델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고품질의 데이터이다. ‘데이터 확보와 학습과정을 통해 AI나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고, 그 성능 향상이 다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게 하여 모델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이터의 선순환 구조는 AI모델 개발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대표 포털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억 건 규모의 검색 데이터와 장기간 축적된 문맥 데이터 등 ‘맥락’이 담긴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어 특화모델의 성능을 정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AI컴퓨팅센터 건설…정부 마중물 투자 추진

민관이 합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첨단AI반도체 1.5만장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AI연구·개발, 서비스 제공환경을 조성하고, AI생태계 성장을 지원하여 AI 3대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대통령)는 지난 해 9월 8일 ‘국가 AI컴퓨팅센터 추진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을 통해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일원 약 5만㎡(1.5만평)의 부지에 민관 합동의 AI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GPU 및 NPU 등 첨단 AI반도체 1.5만장 도입을 추진하여 추진하여 R&D사업 지원 역량 및 관련 산업경쟁력을 확보한다.

금번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의 출자 승인을 계기로 4천억원의 SPC 자본금 재원조달이 연계 확정되었고, SPC는 향후 본 사업에 대한 최대 2조원 이상의 대출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첨단기금 대출규모와 시기는 미확정이며, 이번 승인을 통한 지원규모는 4천억원이다.

정부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AI 고속도로’ 구축국정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시급한 AI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마중물 투자로 지난 해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첨단 GPU 1.3만장을 확보하였고 올해에도 첨단 GPU 확보와 슈퍼컴 6호기를 통해 2만여장 추가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오는 2028년까지 AI고속도로의 핵심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1.5만장의 첨단 AI반도체 확보와 함께 산·학·연 지원, 국산 AI반도체 활성화 및 글로벌 협력 등을 통해 생태계 확대의 핵심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새만금 첨단벨트 구형흑연 생산…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 공급망 다변화·밸류체인 내재화

포스코퓨처엠이 리튬이온 배터리용 음극재의 핵심 원료인 ‘구형 흑연’ 생산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퓨처그라프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대규모 구형 흑연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국민성장펀드는 퓨처그라프에 첨단전략산업기금 2천억원 등 2,500억원의 저리대출 지원을 결정하였다. 4천억원이 투입되는 금번 공장 구축을 통해 퓨처그라프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3.7만톤 규모의 구형흑연 생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천연흑연 음극재 약 3.3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구형흑연은 비늘모양의 인상흑연을 가공해 입자를 구형화 한 소재로서, 이차전지 제조원가의 10% 내외를 차지하는 음극재의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중간재이다. 구형화 공정을 통해 동일한 부피 내 더 많은 활물질을 담을 수 있어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데에 유리하며, 반복적인 충·방전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배터리의 수명 연장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의 공급망 규제 강화에 따라 안정적인 국내 생산기반 확보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산된 구형흑연은 세종 공장으로 공급되어 최종 음극재로 가공될 예정으로,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원료부터 중간재, 완제품에 이르는 독립된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견기업 에스티젠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공장 증설…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수용 증가에 선제 대응

항체·단백질 기반 바이오의약품의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하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품질, 전임상, 임상시험에서 비교동등성이 입증된 의약품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에스티젠바이오에 850억원(첨단전략산업기금 650억원) 규모의 장기·저리대출 지원을 결정하였다.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는 특허가 만료된 고가 의약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공정 기술과 대량생산 역량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의하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327억 달러에서 오는 2035년 723억 달러로 연평균 7.5%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5위 규모의 위탁생산시설을 보유한 중견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된다면, 원료의약품 최대 생산능력이 44%, 완제의약품 최대 생산능력은 170%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미 FDA 허가 2년 연속 1위, 국가 CDMO 생산 역량도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다. 지난 해 12월 미 '생물보안법'이 공식 발효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글로벌 CDMO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바이오 시밀러 CDMO 생산시설 구축은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K-제약바이오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소재 중견 반도체 소재기업에 저리대출…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기금운용심의회는 울산소재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가스 생산기업 후성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하였다. 후성은 반도체산업 생태계 식각 및 세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를 국산화하여 생산하는 국내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공장증설을 위해 첨단전략산업기금에 165억원의 대출을 신청, 국민성장펀드는 지역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간소화 절차를 적용하여 해당 여신을 승인하였다. 반도체 생산량 증대에 대응하여 고순도 불화수소가스의 안정적인 국내 생산기반이 확보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국민성장펀드는 산업파급효과가 크고 산업정책적 의미가 있는 사업들을 선별하여 주기적으로 메가프로젝트로 발표함과 동시에,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자금수요에 상시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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