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미래과학위원회, 현장행보
안양서 ‘주야로 레벨4’ 직접 탑승
신호·보행자 대응하며 3㎞ 운행
서울대 캠퍼스서 원격 실증 점검
道, 내달 판교서 본격 검증 나서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을 비롯한 미래위 위원들이 지난 28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앞에서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에 직접 탑승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2026.8.2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생각보다 주행이 편안하네요.”
지난 28일 오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앞.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이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에 탑승해 주행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나온 말이다.
실제 차량과 보행자가 오가는 도심 도로에 들어선 ‘주야로 레벨4’는 시속 40㎞ 이내로 주행하며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신호에 맞춰 속도를 조절했다.
횡단보도 앞에서는 보행자의 움직임을 살피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이 나타나자 제동을 걸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출발해 범계역과 내비산교 사거리 일대의 복잡한 도심 도로를 포함한 왕복 3㎞ 구간 운행동안, 체험 전 걱정은 자연스레 사라졌다.
경기도에서 자율주행과 원격운전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현실의 교통수단으로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을 비롯한 미래위 위원들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8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8.2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김태형(민·화성5)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회 미래위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센터 등 자율주행셔틀과 원격운전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참석해 안양시의 자율주행 정책을 직접 소개했다.
안양시는 현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지난 2024년 4월부터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운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를 추가 운행 중이며,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서비스 노선과 관광형 노선에서 총 2대가 운영중이다.
이어 서울대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는 자율·원격주행 기술 전문기업인 (주)SUM을 찾아, 원격운전의 실증 가능성을 들여다봤다.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센터를 방문해 원격운전 시연을 보고 있다. 2026.8.2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경기도는 오는 9월 말부터 판교에서 ‘도심지 공유차량 배송·회수형 원격운전 서비스’ 실증에 들어간다. 실제 도심 환경에서 기술의 안전성과 서비스 가능성을 점검하는 사업으로, (주)SUM이 해당 실증을 담당한다.
원격운전은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원격운전자가 별도 스테이션에서 실시간 주행 영상을 확인하며 차량을 운전하는 기술이다.
미래위 위원들은 무인 자율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원격운전 기술을 소개받고, 경기도 및 기업 관계자들과 도내 자율주행·원격운전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태형 위원장은 “자율주행셔틀을 직접 타보고 원격운전 기술을 체험하면서 미래 모빌리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경기도가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술 발전에 맞춰 안전기준과 제도적 기반을 함께 마련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오남석(국·비례) 부위원장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기업과 연구기관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을 비롯한 미래위 위원들이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원격운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2026.8.2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한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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