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가 24일 구미시청에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24일 구미시청에서 삼성의 구미 로봇 투자에 대응해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를 발족하고, 향후 5년간 4862억 원을 투입하는 '경북 로봇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T/F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략기획·공급망전환·R&D발굴·투자유치·산업입지·기업협력 등 6개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도청 관련 부서가 참여해 산업용지 확보와 신규 R&D 과제 발굴,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경북도는 6대 전략 15개 과제를 추진해 구미를 부품·양산 중심의 '공급망 거점', 포항을 '연구개발·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고 로봇 특화단지 유치를 기반으로 도내 전역에 전주기 로봇산업 생태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액추에이터, 센서·카메라 모듈, 로봇용 배터리, 케이싱 등 4대 핵심부품 국산화와 양산 R&D를 지원하고, 부품·완제품 '오픈 파운드리'와 '표준화 인증·평가 지원센터', '피지컬 AI 로봇 학습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지역 제조기업 150개사의 로봇산업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며, 80개사에는 'AI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150개 제조현장에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봇기업협의회는 기존 포항·구미·경산 3개 거점에서 북부권을 포함한 4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로봇 특성화 대학(원) 유치와 재직자 리스킬링(재교육) 등을 통해 전문인력 약 30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관련 기관과 구미지역 로봇기업 11개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현장에서 나온 기술개발·로봇 도입·R&D·인프라 지원 수요 등을 신규 사업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융합된 '제조 AX'는 지역 제조업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전담 T/F를 중심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과 제조 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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