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구미에 완공 협약
“국내 양자산업 선도할 것”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가 국내 처음으로 양자연산장치(QPU)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 이는 AI 연산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에 QPU를 결합한 것으로,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난제를 초고속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술·투자·행정분야 9개 기관 관계자·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2030년까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술개발, 산업 적용 등 전주기 협력에 뜻을 모았다. 또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양자전환(QX) 프로젝트 추진과 양자 전문인력 양성 및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을 위한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 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며 AI 기반 ESG 리스크 진단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기존 GPU 중심 구조와 비교할 때,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산업용 AI 솔루션과 연계하면 지역 제조기업의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경북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표준기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센터 구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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